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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권태정 '몸달은 박-조' 애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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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권태정 '몸달은 박-조' 애간장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2.11.07 13:2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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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心 잡아라’ 러브콜 경쟁...몸값 많은 후보 선택할 듯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권태정 상임감사(사진)의 거취에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박인춘 예비후보와 조찬휘 예비후보 모두 권태정 감사의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권태정 감사가 누구를 선택할지에 촉각이 곤두서있는 상황이다.

두 예비후보가 권 감사의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는 지난 선거에서 보여준 권 감사의 표 때문이다.

지난 대약회장 선거에서 권 감사는 6000표에 가까운 표를 얻었기 때문에 권 감사가 합류할 경우 적잖은 지지율 상승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권 감사의 결정은 계속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애초 선거에 출마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고, 이후 지난 3일 측근들과 논의한 후 5일경에 그 결과를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한 예비후보 측 관계자는 “실제 출마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자신의 입지를 세우기 위해 결정을 늦추는 것으로 생각된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출마하더라도 당선 가능성이 높지 않은 만큼 박인춘·조찬휘 두 예비후보 중 한 사람과 연대할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선택을 고심하는 가운데 직접 출마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둠으로써 자신의 몸값을 올리려 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일각에서는 권 감사의 지지를 얻더라도 큰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예전의 이미지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그동안 회무에서 떨어져 있었다는 점과 최근 여론조사에서 과거에 미치지 못하는 지지율을 보인 것 등을 감안하면 기대만큼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권 감사가 한 후보를 선택한 뒤 어떤 행보를 보이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만약 권 감사가 한 후보에 대해 지지선언을 한 뒤 해당 후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게 될 경우에는 그의 영향력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권 감사는 6일 열린 조찬휘 예비후보 출정식에 왔으나 조 예비후보와 인사만 한 뒤 본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고 사라져, 오는 12일 예정된 박인춘 예비후보의 출정식에서 권 감사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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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네 2012-11-07 18:00:43
나이가 드시면 좀 점잖아 지시지 않고 옛날 그대로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