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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소포장 공급 활성화 발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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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소포장 공급 활성화 발벗고 나서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2.08.28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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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률 21.4%...대약 'sosodrug' 가입 독려 나서

대한약사회가 약국 내 개봉불용재고의약품 발생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재고의약품 관리를 위해 소량포장 의약품 공급안내 시스템(www.sosdrug.com)의 활성화에 나섰다.

대약은 최근 각 시도약사회에 공문을 발송하고 소량포장 의약품 공급안내 시스템에 개국회원의 적극적인 회원가입과 활용을 독려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매년 반기마다 소포장 의약품 공급안내 시스템에 집계된 소량포장 의약품 공급요청 비율 등을 파악해 공급요청이 적은 품목은 연간 제조·수입량의 10% 이하로 공급할 수 있는 차등적용 품목을 확대하고 있어 약국들의 참여가 절실하다는 것이다.

대약에 따르면 7월 30일 현재 소량포장 공급안내 시스템에 가입한 약국은 전체 대상약국 2만여 곳 중 4000여 곳으로, 21.4%의 약국이 가입한 상태다.

하지만 제약사들은 전체 354곳(제조 264, 수입 90) 중 198곳이 가입해 55.9%의 가입률을 보여 약국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 지역별 가입율
대약은 50% 이상 약국의 회원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목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반면 제약사들은 대약의 목표치를 웃도는 가입률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회원가입 목표 약국 수를 넘긴 곳은 전북 뿐으로 전체 855개 약국 중 571개 약국이 가입해 66.8%의 가입률을 기록했다.

이어 인천이 926개 약국 중 429개 약국이 가입해 46.3%를 기록했으며, 충북이 39.6%, 제주가 37.3%를 기록해 30% 이상 가입률을 보인 곳은 단 4지역에 불과했다.

가입률이 가장 낮은 곳은 경기 지역으로 4080개 약국 중 492개 약국이 가입해 12.1%의 가입률을 나타냈으며, 대전 12.3%, 서울 13.3%, 충남 15.8% 등이 낮은 가입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약국 수가 월등히 많은 서울과 경기 지역이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어 이들 지역에서의 가입 활성화가 시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소량포장 공급안내 시스템은 해당 홈페이지나 PM2000, 대약 홈페이지의 가입페이지 링크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서는 정제 및 캡슐제를 신청할 수 있으며, 병포장은 30정제 혹은 30캡슐제, 낱알모음포장일 경우 100정제 혹은 100캡슐제 단위로 공급하게 된다.

단 희귀의약품이나 퇴장방지의약품, 급여상한금액이 70원 이하인 저가의약품, 비급여 일반의약품의 경우 소포장 적용 예외 대상품목으로 소포장 신청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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