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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고환율 부담 걱정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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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고환율 부담 걱정없다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9.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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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제품 호조...실적 개선 기대감
고환율로 원재료 부담을 겪고 있는 대웅제약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하나대투증권이 최근 발표한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3월 결산 대웅제약은 전년 동기 대비 50%나 되는 환율 급등으로 3분기 제조 원가율이 약 1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3분기 수입 원재료 비용만 전년 동기 약 225억원에서 435억원규모로 93%나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매출 원가율 역시 지난해 코프로모션한 한국MSD '포사맥스' 등 상품 매출 비중 증가로 원가율이 큰 폭으로 상승, 3분기 영업 이익률은 전년동기 15.2%에서 4.7%로 큰 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영업이익의 큰 폭 부진에 따라 3분기 세전 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46.6% 감소한 135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내년부터 주력 제품의 호조와 코프로모션 제품에 대한 본격적인 매출 발생으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올메텍이 경쟁 제품들의 시장공략에도 강력한 혈압강하효과를 바탕으로 10%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골다공증치료제 ‘포사맥스’ 매출 이 연간 300억원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고 있다.

또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도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함에 따라 연간 150억원규모의 매출시현이 예상되며, 올 1월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넥시움’은 매출 기여에 따른 수수료분만 반영하게 돼 연간 약40억원의 신규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더해 일본 산쿄사에서 개발한 유망신제품인 ‘올메텍’ 복합제제인 ‘세비카’에 대해서도 현재 대웅제약과 코프로모션 계약될 가능성이 높아 성장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수익 측면에서는 수입 거래선과의 협상을 통해 올 1분기부터 원재 료도입 가격의 하향 안정세가 예상된다"면서 "지난 해 대형제품 신규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부담 및 포사맥스 도입 판매에 따른 원가부담 상승 등도 2009년에는 주력제품 매출 회복에 따라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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