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13 14:21 (월)
보건의료 연구, '앞으로가' 더 큰 문제
상태바
보건의료 연구, '앞으로가' 더 큰 문제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8.10.0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력난 심화예상...2017년 심각한 수준 직면
2017년 우리나라 보건의료 분야 연구개발 인력 부족이 심각한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발표한 보건산업리포트에 따르면, 현재 국내 보건의료 분야 연구 개발 인력이 2만명 가량 부족하며, 이 중 임상연구와 기초의과학 분야의 부족률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혅재 우리 나라 보건의료 연구개발 인력은 2007년을 기준으로 5만1,033명으로 적정규모 7만238명보다 1만9,204명으로 부족률이 27.3%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 2007년 (상)과 2017년 예상되는 연구인력수.
분야별로, 임상 연구 분야와 기초의과학연구 분야의 부족률이 각각 39.6%, 34.5%로 가장 높았으며, 한의학연구 28.2%, 의료기기 개발 연구 25%, 의약품 개발 연구 18.1% 등이었다.

또 10년 후인 2017년 2만4,373명이 연구 인력이 증가됨에도 불구, 연구 개발 부족 인원은 2007년 2배 이상인 4만3,093명인 36.3%로 연구 ㅣ인력 부족률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임상연구 인력 부족 인원은 1만4,958명으로 부족률이 48.6%로 2007년 대비 부족률이 10%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초의과학 연구 39%, 한의학연구 32.6%, 의료기기 개발 연구 31.2%, 의약품 개발 연구 28.6% 등 전반적으로 연구 인력 부족이 심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대해 진흥원은 "보건의료 산업 기술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기술간 융합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인력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보건의료 분야는연구개발 중심의 지식 기반 산업이므로 연구 인력의 역량이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요소"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2007년8월 두 차례에 걸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개발 인력 DB 및 KISTEP 과제 DB에 등록된 책임 연구자급이상의 보건의료 분야 연구 인력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