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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시즌, '감기 마케팅' 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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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시즌, '감기 마케팅' 막 올라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8.09.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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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등 8개사, 독감백신 출하…베링거, 톱모델 기용
바야흐로 환절기로 접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감기 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제약사들의 이른바 ‘감기 마케팅’도 활기를 띠고 있다.

18일 제약업계와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녹십자 SK케미칼 등 8개사들은 독감백신을 최근 출하했다.

또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6월 출시한 일반의약품 감기약 ‘뮤코펙트’의 톱모델을 기용, 대대적인 마케팅에 들어간다.

◇녹십자 등 8개사…독감백신 마케팅 돌입
   
▲ 독감백신을 판매하는 제약사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올 가을 독감백신은 현재 8개사 14개 품목으로 1,590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 출하승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녹십자, SK케미칼, GSK,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 보령바이오파마, 사노피파스퇴르, CJ제일제당, 한국백신 등 8개사가 올해 독감백신 사업에 뛰어든 것.

식약청 관계자는 “현재 (9월 15일 기준) 166 롯트가 국가검정 신청되어 8개사 14개 품목 72롯트에 대해 출하 승인됐다”면서 “현재 신청된 량은 당초 계획된 158 롯트보다 많은 량으로서 1,590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에 해당 된다”고 말했다.

올해 신청된 독감백신은 WHO 등의 추천에 따라 A형 독감 바이러스 주 H1N1은 A/Brisbane/59/207-like, H3N2는 A/Uruguay716/2007-like로, 또 B형 독감 바이러스 주는 Florida/4/2006 또는 B/Brisbane/3/2007, 바이러스주로 제조된 것이라는 게 식약청의 설명이다.

한편 식약청은 백신 공급이 집중되는 10월까지 백신 출하 현황을 매주 일반에 알릴 방침이다.

◇베링거…‘엄뿔’ 류진 광고모델로

독일계 제약회사 한국베링거인겔하임는 KBS2 주말극 ‘엄마가 뿔났다’에 출연 중인 탤런트 류진 씨를 새로운 가래기침약 ‘뮤코펙트’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류진은 최근 경기 남양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뮤코펙트 ‘남편과 아내’ 편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

광고에서 류진은 기침에 시달리는 아내에게 “가래는 기침의 원인 중 하나로 가래를 효과적으로 없애는 것이 기침관리에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손수 약을 챙겨주는 자상한 남편 역할을 연기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고진영 차장은 “제약회사의 특성상 모델선정에 있어서 친근감,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의약품으로서의 뮤코펙트가 지닌 효과와 안전성, 그리고 약국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친근감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로서 류진이 제격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가래기침치료제 ‘뮤코펙트(성분명 : 염산암브록솔)’를 지난 6월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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