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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폐암, '여자 심장질환' 사망확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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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폐암, '여자 심장질환' 사망확률 1위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12.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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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발표...최근 10년간 사망확률 가장 높게 증가
최근 10년 간 사망확률이 가장 높게 증가한 사인은 남자는 폐암, 여자는 심장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은 국민기대수명, 질환별 사망확률 등이 포함된 ‘2006년 생명표 작성결과’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을 기점으로 기대수명은 남자 75.34세, 여자 82.36세로, 2005년에 비해 각각 0.60년과 0.48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출생아가 향후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 27.6%, 여자 15.3%였으며, 사고사 등 사망의 외인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 9.4%, 여자 6.1%였다.

또 남자 사망확률은 여자에 비해 간질환 3배, 폐암 2.9배, 간암 2.6배 높았으나, 고혈압성 질환 0.5배, 심장질환 0.8배, 뇌혈관 질환과 당뇨병 0.9배 낮았다.

최근 10년 간 사망확률이 증가한 사인은 남자는 폐암 2.5%p, 폐렴 1.7%p 순이었고, 여자는 심장질환 2.2%p, 폐렴 1.8%p, 당뇨병 1.2%p 순이었다.

향후 암이 제거된다면 기대여명은 남자 5.05년, 여자 2.62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암, 순환기계 질환, 사망의 외인 등 3대 사인이 모두 제거된다면 2006년 출생아의 기대여명은 남자 12.62년, 여자 8.46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OECD 국가 중 한국의 기대수명은 남자는 평균 75.8세보다 0.1년 낮고, 여자는 평균 81.4세보다 1.0년 높았다. 또 한국은 OECD 30개국 중 1970년 이후 기대수명 변화에서 터키를 제외하고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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