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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2027년까지 비용 절감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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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2027년까지 비용 절감 확대 계획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4.05.23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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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년간의 프로그램 시작...15억 달러 절감 예상

[의약뉴스]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지난해 40억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 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추가로 15억 달러의 비용을 줄이기로 했다.

▲ 화이자는 올해 말까지 수십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기로 한 데 이어 새로운 비용 절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 화이자는 올해 말까지 수십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새로운 비용 절감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통해 막대한 매출을 올린 화이자는 엔데믹 전환 이후 관련 매출이 급감함에 따라 비용 절감 및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화이자는 작년 10월에 장기적인 매출 기대치에 맞춰 비용을 재조정하는 전사적 비용 재조정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이후 12월에 2024년 말까지 총 4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화이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수시보고서에서 매출원가 절감을 위해 2024년 2분기에 또 다른 다년간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비용 절감 프로그램은 여러 해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운영 효율성, 네트워크 구조 변경,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한다.

화이자는 제조의 복잡성과 변경이 필요한 리드타임이 길다는 점을 고려해 프로그램이 여러 단계로 수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의 첫 번째 단계는 운영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2027년 말까지 약 15억 달러를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 중 일부는 2025년부터 실현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첫 단계와 관련된 일회성 비용으로는 약 17억 달러가 발생할 것이며 여기에는 퇴직금과 집행 비용이 포함된다. 이 비용은 주로 2024년에 기록되며 2025년과 2026년에도 현금 지출이 있을 것이라고 한다.

화이자는 이러한 비용 절감 노력과 동시에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항암제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사 시젠(Seagen)을 430억 달러에 인수한 상태다.

화이자는 지난 12월에 시젠 인수를 완료하면서 애드세트리스, 파드셉, 티브닥, 투키사를 항암제 포트폴리오에 추가했고 종양학 파이프라인 규모를 두 배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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