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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사회, 서울시 공공심야약국 지원 예산 재편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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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사회, 서울시 공공심야약국 지원 예산 재편성 기대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12.2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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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ㆍ서울시 면담에서 공감대 형성...“분회장들의 역할 컸다”

[의약뉴스]  서울시가 전액 삭감한 공공심야약국 지원 예산을 재검토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져 약사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8일, 각 구 보건소에 공공심야약국 지원 사업을 12월 31일까지만 진행하고, 내년(2024년) 1월 1일부터는 지원을 중단한다고 안내했다.  

▲ 서울시가 공공심야약국 지원 예산을 재편성힐 가능성이 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서울시가 공공심야약국 지원 예산을 재편성힐 가능성이 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서울시약사회와 분회장들은 공공심야약국 운영 중단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하지만 뚜렷한 대책이 나오지 않던 상황에서 오늘(21일) 공공심야약국 지원 예산이 다시 편성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오늘 오전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이 만나 공공심야약국 지원 예산에 대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논의했다는 것.

비록 서울시의회의 예산안 의결은 끝났지만, 예비비를 활용해 공공심야약국 지원 예산을 살릴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약업계 관계자 A씨는 “공공심야약국 지원 예산은 약 12억 정도로, 서울시에서 예비비와 같이 지자체장이 유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항목을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공공심야약국에 대한 필요성도 많이 언급되고 있어 특별 추경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공공심야약국 지원 예산을 재편성하려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 시장과 권 회장의 만남에는 분회장들의 적극적인 항의 방문이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분회장 B씨는 “서울시가 공공심야약국 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분회장들이 일제히 관할 구청을 항의 방문했다”며 “이를 통해 공공심야약국의 중요성을 전달했고, 관련 예산의 필요성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분회장들이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공공심야약국의 필요성을 설명했기 때문에 서울시에서도 다시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약사회 또한 공공심야약국 지원 예산을 살려내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회장 C씨는 “서울시약사회와 오세훈 시장이 만나게 된 배경에는 대한약사회의 노력도 있던 것으로 안다”면서 “대한약사회가 오세훈 시장과 소통하며 만남을 주선했다”고 밝혔다.

대한약사회 관계자 또한 “최광훈 회장이 직접 오세훈 시장과 소통했다”며 “공공심야약국의 필요성을 강하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세훈 시장도 공공심야약국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며 “권영희 회장과 오세훈 시장이 만나 협의를 잘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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