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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4 06:05 (수)
[ESMO 2021] 얀센 자이티가, 전립선암 입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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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MO 2021] 얀센 자이티가, 전립선암 입지 강화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9.22 0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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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0 고위험 전립선암 무전이 생존율 개선
호르몬 민감성 전립선 암에서도 표준요법 대비 생존율 향상

얀센의 호르몬요법제 자이티가(성분명 아비라테론)가 전립선 암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2021)에서는 전립선암에서 안드로겐 차단 요법(ADT)과 자이티가 병용요법의 시너지를 확인한 두 건의 임상 결과가 나란히 의장 심포지엄 (Presidential Symposium) 주제로 발표됐다.

첫 번째 연구는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M0 고위험 전립선암 환자를 약 490명을 대상으로 2년간 ADT와 자이티가 병용요법을 3년간의 ADT 단독요법(이후 방사선 요법)과 비교했다.

▲ 얀센의 호르몬요법제 자이티가(성분명 아비라테론)가 전립선 암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 얀센의 호르몬요법제 자이티가(성분명 아비라테론)가 전립선 암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ADT+자이티가 병용요법군 중에는 이후 2년간 엑스탄디(성분명 엔잘루타마이드, 아스텔라스)까지 투약한 환자들이 포함됐다.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무전이 생존율(Metastasis-Free Survival, MFS)로 중앙 추적관찰 72개월 시점에서 병용요법군의 전이 또는 사망의 위험이 ADT 단독요법군에 비해 47% 낮았으며.(HR=0.53, P<0.0001) 6년 무전이 생존율은 69%에서 82%로 개선됐다.

병용요법군을 ADT+자이티가 병용요법군과 추가로 엑스탄디를 투약한 환자로 구분해 분석한 결과에서는 ADT+자이티가 군이 ADT 단독대비 전이 또는 사망의 위험이 46% 낮았으며(HR=0.54, P<0.0001) 엑스탄디 추가 투약군도 ADT 단독대비 47% 낮아(HR=0.53, P<0.0001) 큰 차이가 없었다.

전체 생존율(Overall Survival, OS)에 있어서는 ADT+자이티가 병용(±엑스탄디) 군의 사망 위험이 ADT 단독군보다 40% 낮았으며(HR=0.60 P<0.0001), 6년 전체 생존율은 77%에서 86%로 개선됐다.

역시 엑스탄디 추가 투약에 따라 구분해 분석한 결과, ADT+자이티가군의 사망 위험은 ADT 단독보다 37%(HR=0.63, P=0.0005) 낮았고, ADT+자이티가+엑스탄디 군의 사망 위험은 ADT 단독보다 46%(HR=0.54, P=0.00043) 적었다.

이와 관련, 연구진은 2년간의 ADT+자이타가 병용요법이 M0 고위험 전립선암 환자에서 무전이 생존율과 전체 생존율을 의미있게 개선, 새로운 표준요법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만, ADT+자이티가 병용요법에 엑스탄디를 추가하는 것은 이상반응은 증가시키지만 유효성은 개선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에 이어서는 거세 민감성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에서 역시 표준요법과 ADT+자이타가+도세탁셀 병용요법을 평가한 PEACE-1 임상 결과가 공개됐다.

연구 결과, 신규 거세 민감성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에서 ADT+도세탁셀 기반의 표준요법에 자이티가를 추가한 그룹의 방사선학적 무진행 생존기간(radiographic Progressive-Free Survival, rPFS) 중앙값은 4.5년, 표준요법군은 2.0년으로 자이티가 추가군의 방사선학적 질뱅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이 50% 낮았다.(HR=0.50, P<0.0001)

이를 다시 전이 부담에 따라 분석한 결과, 전이 부담이 큰 경우 자이티가 군의 방사선학적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이 4.1년, 표준요법군은 1.6년으로 자이티가 추가군의 방사선학적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이 53% 낮았다.(HR=0.47, P<0.0001)

부담이 작은 경우에는 자이티가군은 방사선학적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고, 표준요법군은 2.7년으로 역시 자이티가군의 위험이 42% 낮았지만,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HR=0.58, P=0.006)

또한 전체 환자군에서 전체 생존기간도 자이티가 병용요법군은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지만 표준요법군에서는 4.4년으로 자이티가군의 사망 위험이 25%(HR=0.75, P=0.017) 적었다.

전체 생존기간 개선 효과 역시 전이 부담이 큰 환자에서 더 큰 차이를 보여 자이티가군의 중앙값이 5.1년, 표준요법군은 3.5년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연구진은 신규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에서 ADT+도세탁셀에 더해 자이티가를 추가하는 것은 방사선학적 무진행 생존기간을 2.5년 연장하며, 전체 생존율도 개선해 사망의 위험을 25% 줄인다고 평가했다.

특히 생존기간 연장은 변이 부담이 큰 환자에서 더 크게 나타나 1.5년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면서, 독성은 견딜만 했으며, 이 조함들의 이상반응에서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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