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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1-10-26 06:02 (화)
[ESMO 2021] 암환자 코로나19 사망률 12배, 부스터샷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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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MO 2021] 암환자 코로나19 사망률 12배, 부스터샷 필요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9.24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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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호트, 젊은 암환자 코로나19 사망률, 일반인 대비 5배
스위스 코호트, 암환자 사망률 21.5%, 일반인 대비 12배
백신 1회 접종시 항체 반응률 일반인 절반...2회 접종시 유사
이전 감염 환자에서 백신 효과 향상...3차례 접종 필요성 제시

암 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사망의 위험이 일반인들보다 12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 19 백신 1차 접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항체 반응도 일반인의 절반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차 접종시 항체 반응은 일반인과 유사한 수준으로 향상됐다.

나아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암환자들 중 이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됐던 환자들은 델타 변이 등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 항체가 더 많이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나 3차 접종의 필요성이 확인됐다. 

최근 폐막한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2021)에서는 암환자의 코로나19 사망 위험과 백신의 가치를 평가한 다수의 연구 결과들이 보고됐다.

▲ 최근 폐막한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2021)에서는 암환자의 코로나19 사망 위험과 백신의 가치를 평가한 다수의 연구 결과들이 보고됐다.
▲ 최근 폐막한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2021)에서는 암환자의 코로나19 사망 위험과 백신의 가치를 평가한 다수의 연구 결과들이 보고됐다.

이 가운데 영국 연구진은 약 2만 명에 이르는 암환자 코호트를 분석, 활성 암과 코로나19로 인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50세 미만 젊은 환자의 사망위험이 비슷한 연령의 비(非) 암환자보다 5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스위스 연구진은 국가 레지스트리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감염 암 환자의 사망률이 21.5%로 일반인의 1.7%보다 12배 이상 높았다고 보고했다.

나아가 20개국 1600명 이상의 코로나19 감염 암환자를 분석한 유럽종양학회 연구에서는 레지스트리에 포함된 암환자들 중 64%가 입원이 필요한 중증의 코로나19 환자였으며, 31%는 사망으로 이어졌고, 11%는 집중 치료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코로나19 백신이 항암치료를 받는 암환자에게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네덜란드 연구진은 비(非) 암환자, 항암화학요법 치료 환자, 면역항암요법 치료 환자, 항암화학요법 및 면역항암요법 병용 환자 등 4개 그룹 약 8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mRNA-1273) 접종 후 항체 반응을 평가했다.

그 결과 1차 접종 28일 후에는 항암치료 환자들의 항체 반응률이 32.5%~37.1%로 모두 40%를 하회, 비(非) 암환자의 66.0%와 비교해 절반 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2차 접종 28일 후에는 항암화학요법 환자의 반응률이 83.8%, 항암-면역항암요법 병용 환자가 88.8%, 면역항암요법 환자는 93.1%로 대폭 상승, 99.6%의 비(非) 암환자를 거의 따라붙었다.

이스라엘 연구진 역시 약 5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성분명 토지나메란, 제품명 코미나티)의 항체 형성률을 분석, 유사한 결과를 보고했다.

암환자에서는 1차 접종시 항체 형성률이 3분의 1미만으로 80%가 넘는 비(非) 암환자와 큰 차이를 보였지만, 2차 접종 후에는 86%로 상승, 비(非) 암환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상승했다는 것.

나아가 영국 연구진은 암 환자에서 추가접종(3차 접종, 부스터샷)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약 6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및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2회 접종한 결과, 이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암환자에서 델타 변이와 같은 변이 바이러스에서 더 높은 수준의 중화 항체를 형성했다는 것.

이에 앞서서는 코로나19에서 회복된 암환자들이 첫 번째 접종 후에도 항체 반응이 크게 향상됐다는 보고도 있었다는 것이 유럽종양학회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더해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는 60세 이상 인구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후 5개월이 지나 추가 접종을 하면 코로나19 감염 및 중증률이 줄어든다는 논문이 발표됐다.

이와 관련, 유럽종양학회 루이스 카스텔로 브란코 박사는 “ESMO 2021에서 발표된 연구는 코로나19 백신이 암환자에서도 일반인에서 만큼 안전하며 효과적이라는 결정적인 증거를 제공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나아가 “누구에게, 또 언제 추가 접종을 고려해야 하는지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지만, 일반적으로 암환자를 포함해 면역 기능이 저하된 모든 환자를 우선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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