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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MO 2021] 티쎈트릭 폐암 보조요법, PD-L1 50% 이상에서 최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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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MO 2021] 티쎈트릭 폐암 보조요법, PD-L1 50% 이상에서 최대 효과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9.23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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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OWER 010 추가분석...PD-L1 TC 50% 이상에서 DFS 57% ↓

폐암 수술 후 추가 보조요법으로 무질병 생존율(Disease-Free Survival, PFS)을 크게 개선했던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 로슈)이 특히 PD-L1 발현율 50%(Tumor Cell, TC 기준) 이상인 환자에서 가장 큰 효과를 보였다는 추가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앞서 티쎈트릭은 지난 6월에 개최된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ASCO 2021)를 통해 면역항암제 중 최초로 폐암 수술 후 추가 보조요법 임상에 성공했다.

총 1280명의 비소세포폐암 1~3A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연구는 절제술에 이어 항암 보조요법을 받은 환자들에게 1년간(3주간격 16주기) 티쎈트릭 추가 보조요법을 시행, 최적 지지요법(Best Suppoertive Care, BSC)과 비교했다.

1차 평가변수로는 무질병 생존율을, 2차 평가변수로는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과 무질병 생존율, 무질병 생존기간 등을 평가하도록 설계했다.

1차 평가변수는 단계별로 평가하도록 설계, PD-L1 발현율 1% 이상인 2~3A기 환자들에서 무질병 생존율의 유효성이 확인되면 전체 무작위 배정된 2~3A 기 환자들에서 다시 무질병 생존율을 평가하도록 했다.

여기에서도 다시 유효성이 확인되면, 전체 1B~3A기 환자들에서 무질병 생존율을 평가하고, 또 다시 유효성이 확인되면 전체 1B~3A기 환자에서의 전체 생존율을 평가하도록 했다.

▲ 폐암 수술 후 추가 보조요법에서 티쎈트릭의 이득은 PD-L1 발현율 50% 이상일 때 가장 컸다.
▲ 폐암 수술 후 추가 보조요법에서 티쎈트릭의 이득은 PD-L1 발현율 50% 이상일 때 가장 컸다.

이 가운데 지난 6월 ASCO 2021에서 발표된 중간 분석 결과는, 중앙 추적관찰 32.2개월 시점의 보고서로, PD-L1 양성 2~3A기 환자에서는 티쎈트릭 추가 보조요법군의 무질병 생존기간이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으나, 최적 지지요법군은 35.3개월로 티쎈트릭군의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이 34%(HR=0.66, P=0.004)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무작위 배정된 모든 2~3A기 환자에서는 티쎈트릭군의 무질병 생존기간 중앙값이 42.3개월로 최적 지지요법군의 35.3개월보다 7개월 더 길었으며, 질병의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은 21% 더 낮았다.(HR=0.79, P=0.02)

나아가 1B군까지 포함한 전체 환자군 대상 분석에서도 티쎈트릭군은 무질병 생존기간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은 반면, 최적지지요법군은 37.2개월로 티쎈트릭군의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이 19%(HR=0.81%, P=0.04) 더 낮았다.

그러나 1B군까지 포함한 전체 환자군의 무질병 생존기간 이득은 사전에 정의한 유효성 평가 범주에 진입하지 못한 수치로, 이에 따라 전체 생존율은 분석하지 않았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면역항암제 중 최초로 폐암 수술 후 보조요법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고, ASCO 2021에서 주목할 연구로 꼽혔으며, 이후에도 세계폐암학회 연례학술회의(WCLC 2021)와 최근 개막한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2021)에서도 집중 조명을 받았다.

이 가운데 21일 ESMO 2021에서는 무작위 배정된 2~3A기 환자들을 PD-L1 발현율에 따라 추가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분석 결과 EGFR 또는 ALK 변이 양성 환자가 포함된 하위 분석에서는 전체 환자에서 티센트릭 투약군의 무질병 생존 상대위험비(Hazard Ratio, HR)가 0.79로 집계됐으며, 특히 PD-L1 발현율 50% 이상인 경우에는 0.43으로 티쎈트릭의 이득이 더 크게 나타났다.

▲ 질병 진행률에 있어서는 모든 그룹에서 티쎈트릭 투약군과 최적 지지요법군간 약 10%p의 차이를 보였지만, 재발 양상에서는 양군(티쎈트릭vs 최적 지지요법)간 큰 차이가 없었다.
▲ 질병 진행률에 있어서는 모든 그룹에서 티쎈트릭 투약군과 최적 지지요법군간 약 10%p의 차이를 보였지만, 재발 양상에서는 양군(티쎈트릭vs 최적 지지요법)간 큰 차이가 없었다.

PD-L1 발현율이 1~49% 사이인 경우에는 0.98, 이들을 포함해 PD-L1 1% 이상인 경우에는 0.66으로 집계됐으며, 상대적으로 1% 미만인 경우에는 0.97에 그쳐 PD-L1 발현율에 따른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EGFR 또는 ALK 변이 양성 환자를 제외한 분석에서도 전체 환자군에서 티쎈트릭 투약군의 상대위험비가 0.74로, 50% 이상인 경우는 0.43, 1~49%는 0.82, 1% 이상은 0.62, 1% 미만은 0.92로 같은 흐름을 보였다.

질병 진행률은 모든 그룹(PD-L1 발현율 1% 이상 2~3A기 환자, 전체 무작위 배정 2~3기 환자, 전체 1B~3A기 환자)에서 티쎈트릭 투약군이 30% 전후에 그친 반면, 최적 지지요법군은 모두 40%를 상회했다.

질병 진행률에 있어서는 모든 그룹에서 티쎈트릭 투약군과 최적 지지요법군간 약 10%p의 차이를 보였지만, 재발 양상에서는 양군(티쎈트릭vs 최적 지지요법)간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PD-L1 1% 이상 2~3A 환자에서는 양 군 모두 국소 전이에 국한된 환자가 원격 전이에 국한된 환자보다 많았으나, 무작위 배정 2~3A환자와 1B~3A환자군은 원격전이에 국한된 환자가 국소 전이에 국한된 환자보다 더 많았다.

무작위 배정이후 질병 진행까지의 시간 역시 모든 그룹에서 티쎈트릭 투약군이 최적 지지요법군보다 더 긴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PD-L1 1% 이상 2~3A 환자들에서 티쎈트릭의 이득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 진행 후 후속 치료 양상에서는 티쎈트릭군과 최적 지지요법군이 대체로 비슷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적 지지요법군에서 면역항암요법으로 치료를 이어간 환자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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