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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MO 2021] 임핀지, 실제 임상현장에서 더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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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MO 2021] 임핀지, 실제 임상현장에서 더 효과적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9.20 0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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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11개국 PACIFIC RWD 발표...무진행 생존기간 21.7개월 vs 16.9개월

PACIFIC 3상 임상을 통해 면역항암제 중 최초로 3기 비소세포폐암의 표준 치료제가 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 아스트라제네카)가 실제 임상현장에서는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18일(현지시간),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2021)에서는 유럽 연구진이 11개 국가에서 139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실제 임상현장 보고서(Real-World Data), PACIFIF-R을 발표했다.

앞서 임핀지는 절제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항암방사선요법후 1년간의 유지요법을 통해 질병 진행을 지연, 면역항암제 중 최초로 3기 폐암의 표준 치료제가 됐다.

이에 연구진은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집계, 단계별로 무진행 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PFS)과 전체 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 등을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 PACIFIC 3상 임상을 통해 면역항암제 중 최초로 3기 비소세포폐암의 표준 치료제가 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 아스트라제네카)가 실제 임상현장에서는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PACIFIC 3상 임상을 통해 면역항암제 중 최초로 3기 비소세포폐암의 표준 치료제가 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 아스트라제네카)가 실제 임상현장에서는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 가운데 18일에는 첫 번째 분석으로 무진행 생존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포함된 환자들은 항암방사선 요법 후 56일(중앙값 기준) 시점에 임핀지 투약을 시작했다.

임핀지 치료 유지기간은 335일(중앙값 기준)로 12개월 시점에 20.1%, 14개월 시점에는 4.4%가 치료를 유지하고 있었다.

PACIFIC 임상에서는 임핀지 투약 기간을 1년으로 설정했으나, PACIFIC-R에서는 1년 이상 투약하는 환자들도 적지 않았던 것.

환자들이 임핀지를 투약한 횟수는 22회(중앙값 기준)로 7.1%의 환자가 26차례 이상 투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 추적관찰 23개월 시점에서 전체 1399명 중 737명(52.7%)에게서 질병 진행과 관련된 사건이 발생했으며, 고형종양반응평가기준(RECIST) 질병 진행이 456명(32.6%), 의사가 평가한 진행이 170명(12.2%), 질병 진행 없는 사망이 81명(5.8%)으로 보고됐다.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21.7개월로 집계됐으며, 이는 PACIFIC 연구에서 집계된 16.9개월보다 더 높은 수치라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12개월 시점 무진행 생존율은 62.4%, 24개월 시점에서는 48.2%로, 역시 PACIFIC 연구에서의 55.7%와 45.0%보다 높았다.

PD-L1 발현율에 따라서는 1% 이상(양성)에서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이 22.4개월로 1% 미만(음성)의 16.3개월보다 길었다.

또한 3A기 환자들이 23.7개월로 3B/C기의 19.2개월보다, 비편평 세포암인 경우 25.3개월로 편평 세포암의 14.7개월보다, 항암동시방사선요법은 23.7개월로 순차항암방사선요법의 19.4개월보다 길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치료 중단으로 이어진 이상반응은 16.7%, 질병 진행은 26.9%로 PACIFIC과 유사했으며, 간질성 폐렴은 관리가 가능했고 대부분 중등도였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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