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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MO 2021] 전이성 대장암, FOLFOXIRI+베바시주맙에 티쎈트릭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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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MO 2021] 전이성 대장암, FOLFOXIRI+베바시주맙에 티쎈트릭 시너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9.20 0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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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행 생존기간 31% 개선...불일치 복구 결함(dMMR) 환자에서 강력한 효과

로슈의 항 PD-L1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문병 아테졸리주맙)이 전이성 대장암에서 표준요법에 더해 강력한 시너지를 확인했다.

FOLFOXIRI+베바시주맙(오리지널 제품명 아바스틴, 로슈) 병용요법에 티쎈트릭을 추가한 결과, 위약을 추가한 그룹에 비해 무진행 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PFS)이 크게 개선됐다는 것.

18일(현지시간)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2021)에서는 절제 불가능한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1차 요법으로 FOLFOXIRI+베바시주맙+티쎈트릭 병용요법을 FOLFOXIRI+베바시주맙+위약과 비교한 임상 2상 결과가 발표됐다.

▲ 로슈의 항 PD-L1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문병 아테졸리주맙)이 전이성 대장암에서 표준요법에 더해 강력한 시너지를 확인했다.
▲ 로슈의 항 PD-L1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문병 아테졸리주맙)이 전이성 대장암에서 표준요법에 더해 강력한 시너지를 확인했다.

임상에 참여한 213명의 환자들은 위약군과 티쎈트릭군에 1:2로 배정, 최대 8주기까지 FOLFOXIRI+베바시주맙+위약 또는 FOLFOXIRI+베바시주맙+티쎈트릭을 투약받았으며, 이후에는 각각 5FU+위약 또는 5FU+티쎈트릭으로 질병이 진행될 때까지 유지요법을 시행했다.

중앙 추적관찰 19.9개월 시점에서 집계된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티쎈트릭 군이 13.1개월, 위약군은 11.5개월로 티쎈트릭군의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위험이 3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HR=0.69, P=0.012)

티쎈트릭군의 이득은 전신수행능력(ECOG PS)나 원발부위, 이전 보조요법 시행여부, 원발 종양에 대한 수술 여부, 간이 전이 여부, 전이 병소 개수, RAS 또는 BRAF 변이, 불일치 복구(MisMatch Repair) 등과 무관하게 일관된 경향을 보였으나, 이시성 종양인 경우에는 티쎈트릭군의 이득이 없었다.

반응률은 위약군이 오히려 티쎈트릭군보다 수치상으로는 더 높았지만 통계적인 차이는 없었다.

또한 MMR 결함여부에 따른 분석에서는 정상인 경우보다 결함이 있는 경우, 티쎈트릭군의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이 89% 더 낮아(HR=0.11, P=0.002), 정상인 경우(HR=0.89, 0.071)보다 상대적으로 더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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