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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면허관리원 설립 추진위원회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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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면허관리원 설립 추진위원회 재구성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1.08.04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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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에 김숙희 전 서울시의사회장 선임...부위원장엔 양동호 전문가평가제 추진단장
▲ 의료계 숙원사업 중 하나인 의사면허의 자율적 관리를 위한 면허관리기구 설립이 40대에 이어, 41대 집행부에서도 유지된다. 
▲ 의료계 숙원사업 중 하나인 의사면허의 자율적 관리를 위한 면허관리기구 설립이 40대에 이어, 41대 집행부에서도 유지된다. 

의료계 숙원사업 중 하나인 의사면허의 자율적 관리를 위한 면허관리기구 설립 기조가 40대에 이어, 41대 집행부에서도 유지된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최근 상임이사회에서 ‘(가칭)대한의사면허관리원 설립 추진위원회’ 구성을 의결하고, 위원장으로 전 서울시의사회장인 김숙희 위원장을 임명했다.

지난 40대 의협 집행부는 독립된 면허관리기구를 통해 의사면허제도를 체계적이며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해외 사례를 수집, 국내 실정에 맞는 모델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가칭)대한의사면허관리원 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면허관리원 모델 개발을 위해 2018년 9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아시아, 유럽, 북미를 중심으로 7개 국가를 방문, 각 국가의 면허관리기구 구조와 운영현황을 조사했고, 의사 면허관리제도의 도입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국회토론회 2회, 국제 학술대회를 1회 개최하기도 했다.

당시 의협 회장이었던 최대집 회장은 “‘대한의사면허관리원 설립’을 위해 해외의 다양한 의사면허관리제도 사례를 분석해 국내 실정에 맞는 면허관리기구 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며 “독립된 면허관리기구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의사면허관리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집행부 교체 이후, 잠시 주춤했던 면허관리기구 설립 업무를 41대 집행부에서 맡아 다시 적극적으로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있었고, 그 결과 ‘(가칭)대한의사면허관리원 설립 추진위원회’를 신설ㆍ운영하게 된 것이다.

새로 만들어지는 (가칭)대한의사면허관리원 설립 추진위원회는 전 서울시의사회장을 역임한 김숙희 위원장이, 부위원장은 현 전문가평가제 추진단 양동호 단장이 맡았고, 간사는 의협 전성훈 법제이사가 임명됐다.

위원은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대한의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등에서 추천을 받아 구성하기로 결정됐다.

의협 관계자는 “김숙희 위원장은 경륜이 높고, 누가 봐도 공정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는 분”이라며 “특별히 이필수 회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해, 면허관리원 추진 위원회를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추진위원회를 맡게 된 김숙희 위원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난 40대 집행부에서 계속 진행해왔던 사안이고, 이를 이번 집행부에서 이어받아 면허관리원을 설립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면허관리원 설립에 강력한 의지를 가진 이필수 회장이 직접 부탁을 해온 것도 있고, 오랫동안 의협에서 추진해온 사안이기에 회원에 봉사하고, 의협을 돕고 싶은 마음에 위원장을 맡게 됐다”며 “의협이 면허관리를 하기 위해선 의료법 개정을 추진 등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다. 정부ㆍ국회와 적극 소통하는 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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