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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백신 접종 앞둔 약국가, 아세트아미노펜 대란 '시한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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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백신 접종 앞둔 약국가, 아세트아미노펜 대란 '시한폭탄'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07.01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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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전국 공급ㆍ국내 제약사 제품 유통으로 일단 숨통...
▲ 일선 약국가의 아세트아미노펜 품귀현상은 다소 나아졌지만, 3분기 접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다시 심각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다.
▲ 일선 약국가의 아세트아미노펜 품귀현상은 다소 나아졌지만, 3분기 접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다시 심각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다.

3분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앞두고 약국가에서아세트아미노펜 품귀현상이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5월과 6월, 60대 이상 및 예비군ㆍ민방위 등을 대상으로 접종대상이 확대되면서 약국가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 품귀현상이 이어졌다.

이에 식약처와 의약품 유통협회, 한국존슨앤존슨 등은 전국 약국을 대상으로 2022년 공급 물량까지 미리 꺼내 배포하는 등 품귀현상 진화에 나섰다.

이오 함께 식약처와 약사회는 국내 제약사에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생산을 독려했다.

그 결과 현재 약국가의 아세트아미노펜 품귀현상은 일시적으로 해소됐다.

약사 A씨는 “약국에서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를 찾는 방문객의 수가 많이 줄었다”며 “지난 타이레놀 공급 물량도 아직 남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금처럼 아세트아미노펜을 찾는 발길이 줄어들 것인지, 다시 또 품귀현상이 찾아올지 모르겠다”며 “다시 한 번 품귀현상이 시작된다면 현재 아세트아미노펜 보유 물량으로는 다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근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품귀현상이 다소 해소되긴 했으나 일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앞서 정부는 3분기에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과 50대 대한 예방접종을 진행해 9월까지 누적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선 1~2분기보다 예방접종 대상이 더 늘어나는 만큼 다시 한번 아세트아미노펜 품귀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

약사 B씨는 “현재 2분기 접종이 거의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에 따라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에 대한 수요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나 “국내 제약사 제품도 추가로 입고되고, 타이레놀도 아직 여유분이 있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며 “3분기 접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 다시 품귀현상이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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