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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아세트아미노펜 안정적 공급 위해 제도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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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아세트아미노펜 안정적 공급 위해 제도적 지원”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06.1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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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용 제품 추가 위한 변경 허가 신속 검토…수급 현황 모니터링 등 지원 방안 발표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세트아미노펜 품귀현상 해결을 위해 정책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알렸다.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세트아미노펜 품귀현상 해결을 위해 정책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알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가 코로나19 백신으로 수급 상황이 불안해진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공급에 대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식약처는 16일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 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안정공급 지원 방안을 공개했다.

현황설명에서 식약처는 “현재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는 40개 제약사의 70개 제품이 품목 허가된 상황”이라며 “소비자용(소포장)과 처방ㆍ조제용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산 확대 방안으로는 ▲생산일정 조정 ▲소비자용 포장제품 생산 확대 등 가용 생산ㆍ공급역량을 최대로 활용하도록 생산 업체를 독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예방접종 계획을 고려해 필요량이 적기 공급되도록 공급계획을 수립ㆍ추진하겠다는 것.

제약사들이 소비자용 제품 추가를 위한 허가 신청에 나설 경우, 신속 검토에 나서겠다는 입장도 확인했다.

개별포장 및 포장단위 변경 등 제약사가 소비자용 제품 추가를 위한 변경 허가는 빠르게 처리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위탁제조소 추가, 원료 제조원 확충 등 제품 생산 확대를 위한 허가변경 지원도 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수급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정보공유 체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약사회, 제약협회, 의약품유통협회 등과 협업해 생산ㆍ유통ㆍ재고량 등 수급현황 모니터링 및 정보공유 체계를 구축한다는 것.

특정 제품의 수요 급증, 유통량 편중 등으로 일어나는 일시적ㆍ지역적 품귀현상 및 불안감을 신속히 해소하는 것에 중점을 두겠다는 것이 식약처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최근 약업계 단체들과 협의체를 구성했고, 회의도 진행했다”며 “이 회의를 통해 이번 아세트아미노펜 5000만정 공급 등을 결정했고, 앞으로도 관련 문제 대응에 의견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식약처는 생산ㆍ공급 정보를 수시 공개해 사재기 등을 차단하고 아세트아미노펜 동일성분 제품 목록을 제공해 수요를 분산하기 위한 홍보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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