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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장 선거, 동문 간 경쟁으로 예선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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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장 선거, 동문 간 경쟁으로 예선전 시작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06.15 0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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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훈ㆍ박영달, 연말 선거 출마 공식화...중앙대 동문에게 의견 묻는다
▲ 최광훈 전 경기도약사회장(좌)과 박영달 현 경기도약사회장이 제40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 최광훈 전 경기도약사회장(좌)과 박영달 현 경기도약사회장이 제40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연말로 예정된 제40대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예선전과 함께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돌입했다.

최광훈 전 경기도약사회장과 현재 회장직을 수행 중인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최근 제40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최광훈 전 경기도약 회장은 “저는 여러 선후배와 의논한 끝에 12월에 진행 예정인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깨끗하고 정직한 중앙대 출신 리더로 책임감을 갖고 약사사회의 참다운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동문들에게 전했다.

박영달 경기도약 회장도 중앙대 약대 동문에게 “약사회 개혁에 대한 열망과 성원에 힘입어 이번 40대 대한약사회장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반드시 약사회를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같은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동문에 전ㆍ현직 경기도약사회장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이들은 본선인 연말 선거에 앞서 단일 후보가 되기 위한 경쟁을 진행한다.

우선 오는 7월 중 중앙대 동문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진행해 그 결과에 따라 연말 선거 출마 여부를 결정하는 내부 경합을 치를 예정이다.

현재 두 후보는 본격적인 예선전에 앞서 위한 여론조사 방법과 시기 등 경쟁의 규칙을 정하는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대 약대 동문회 한 관계자는 “오늘(15일) 동문회 고문단 회의를 개최해 구체적인 내부 경쟁을 위한 규정을 정할 것”이라며 “양 후보 측이 원하는 방식의 여론조사가 달라 의견 조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전ㆍ현직 경기도약사회장이 공식적으로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힘에 따라 현 대한약사회장인 김대업 회장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대업 회장은 올해 초 신년 기자회견에서 연말 선거에 나설 것인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 그 부분에 대해 생각하기엔 이르다”며 “집행부 마지막 한 해를 최선을 다해 보낼 것”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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