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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대란에 국회ㆍ약사회 '동일성분 인식전환'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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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대란에 국회ㆍ약사회 '동일성분 인식전환' 공감대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06.04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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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석 의원, 김대업 약사회장과 대국민 인식 전환 방법 논의
▲ 서영석 의원은 오늘(4일)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을 만나 동일성분 관련 대국민 인식 전환을 위한 대책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 서영석 의원은 오늘(4일)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을 만나 동일성분 관련 대국민 인식 전환을 위한 대책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한 약국가의 타이레놀 품귀현상이 동일성분 의약품에 대한 인식 개선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지난 2일 SNS를 통해 “많은 국민이 ‘타이레놀’만 찾아 전국에 품귀현상이 일어 구하기가 어렵다고 한다”며 “32년 약사 경력으로 말씀드리면, 타이레놀이 아니어도 괜찮다”고 밝혔다.

약사 출신 국회의원으로 약국가의 타이레놀 품절 문제를 지적한 서 의원은 이 사건을 계기로 동일성분 의약품에 대한 국민적 인식 전환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지난 5월 30일 개최된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에서도 그는 “약업계에서 타이레놀 관련 품귀현상이 일어나는데, 이 문제를 동일성분에 대한 대국민 인식의 전환점으로 삼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나아가 서 의원은 오늘(4일)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을 만나 동일성분 의약품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전환 운동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영석 의원실 관계자는 “서 의원은 최근 타이레놀 품귀현상과 관련된 이슈가 이어지고 있어 대국민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이를 위해서는 단순한 메시지보다는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기에 김대업 약사회장을 만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약사회 역시 일선 약국의 타이레놀 품귀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동일한 성분의 다른 약을 복용해도 된다며 대국민 홍보에 나선 바 있다.

이에 약사회는 서 의원의 적극적인 행보에 대한 공감대를 표현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이번 타이레놀 품귀현상을 토대로 동일성분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며 “이 의견처럼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말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약사회와 국회의원이 동일성분 의약품에 대한 인식 전환에 추진하고 나서 오는 6월 복지위 제1법안소위에 상정된 대체조제 활성화 법안에 탄력을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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