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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타이레놀 부족 '마스크 품절 되풀이'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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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타이레놀 부족 '마스크 품절 되풀이' 제동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06.03 11:3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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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타이레놀 복용 권고 후 심화...공문 발송 제약사에 생산 독려
▲ 대한약사회는 타이레놀 품귀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 대한약사회는 타이레놀 품귀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약국에서의 타이레놀 품귀현상이 지속되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가 해결을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약사회는 이번 품귀현상의 원인으로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초기단계부터 아세트아미노펜 제제가 아닌 타이레놀을 언급한 것을 꼽았다.

이에 약사회는 복지부, 질병청, 식약처 등에 백신 접종 후 해열진통제 복용 관련 적극적인 홍보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약사회는 공문을 통해 “방역당국이 백신 접종 초기단계부터 접종 후 발열 등 이상증상시 타이레놀 복용을 권고했다”며 “이에 타이레놀 품절ㆍ품귀 현상이 더욱 가속화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의 불만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시점이고 타이레놀 상태를 이대로 방치한다면 마스크 품절 사태와 같은 해열제 품절 대란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

약사회는 질병청과 복지부에 해결책으로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약사회는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예방백신 접종 후 발열 등 이상증상이 발생하면 약사와 상의해 아세트아미노펜제제를 구입하도록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할 것을 건의한다”고 정부에 전달했다.

이어 식약처에도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제제의 품절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 및 예방조치를 요청했다.

또한 제약바이오협회에도 공문을 발송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제제 생산 독려를 요청했다.

“제약협회는 소비자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제제를 구매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회원사를 대상으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제제 생산을 독려해달라”는 것.

약사회는 공문 발송 이외에도 카드뉴스 배포, 입장문 발표 등 문제 해결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하지만 아직 질병청과 복지부는 타이레놀 품귀현상 해결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어 약사회가 답답해하고 있다.

반대로 식약처와 제약바이오협회는 입장문 발표와 회원사 독려를 진행하는 등 약사회와 보조를 맞추고 있다.

식약처는 지난 28일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 제품은 하나가 아닙니다’라는 내용의 자료를 배포하며 타이레놀 품귀현상 해결에 동참했고, 제약바이오협회 또한 3일 회원사에 공문을 발송해 아세트아미노펜 제품의 원활한 생산과 공급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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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방지 2021-06-03 14:46:46
마크스가 아닌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