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여당이 약속한 공적마스크 소득세 면세를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대한약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해 공적마스크 면세 불발에 대해 약사들에게 사과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마스크 대란 때가 잊혀지지 않는다”며 “200미터가량 줄을 서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며 약사들의 마음도 타들어 갔을 텐데, 약사들의 헌신 덕에 마스크 대란을 끝낼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정부와 여당은 약사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커 소득세 면세를 약속했다”며 “그러나 면세혜택이 미미하다는 이유로 정부에서 수용하지 않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김대업 회장이 공적마스크 면세를 위해 많이 노력했는데 이를 지키지 못한 것을 정부 여당을 대신해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이낙연 의원은 공공심야약국의 제도화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공적마스크 면세 대신에 약국 체온계 비치, 공공심야약국 지원 등 약사회로부터 5~6가지 요구사항을 접수했다”며 “선후관계는 있지만 대체로 이행되고 있다”는 것.
이어 “공공심야약국은 반드시 제도화해서 약사들의 헌신이 보답받도록 하겠다”며 “체온계도 빠른 시일 내에 완전 보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복지위에 많은 약사관련 법안이 제안된 상황”이라며 “이 법안들 모두 잘 처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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