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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5-17 10:46 (금)
약국 체온계 지급사업, 실무 과정서 지연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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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체온계 지급사업, 실무 과정서 지연 발생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05.14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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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선정 마무리했지만, 법률검토 및 요구사항 조율 이어지며 배포 연기
▲ 대한약사회의 약국 비접촉식 체온계 지급사업이 마지막 배포과정을 앞두고 지연되고 있다.
▲ 대한약사회의 약국 비접촉식 체온계 지급사업이 마지막 배포과정을 앞두고 지연되고 있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주도로 진행 중인 약국 비접촉식 체온계 지급사업이 업체와의 조율 과정이 길어지며 배포가 지연되고 있다.

약사회는 지난 10일 우선협상 대상업체로 씨엠랩과 ADT캡스를 선정하고, 이후 현장 실사 등을 진행한 뒤 업체 선정을 마무리했다.

업체 선정을 마무리한 뒤, 13일부터 배포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아직 약사회와 업체가 계약을 완료하지 않아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것이다.

약사회와 업체의 요구사항 조율과 법적 검토 과정을 놓고 계약서 확정이 늦어지고 있는 것.

약 90억 규모의 국가 예산으로 진행하는 사업인 만큼 약사회와 업체 모두 계약 과정에서 섬세한 검토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14일 “현재 세부 사항을 업체와 조율하고 있다”며 “워낙 규모가 큰 사업이다 보니 업체 쪽에서도 법률 자문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약사회와 업체 모두 요구사항이 있어 협의 작업 진행이 생각보다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최대한 일정을 빠르게 마무리하고, 체온계 신청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관계자는 “약사회는 최대한 빨리 신청을 진행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현 상황에서는 다음 주 중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실무진들이 작업처리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곧 신청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회원들에게 자세한 공지를 진행할 것”이라고 알렸다.

한편 대한약사회와 지역약사회는 비접촉식 체온계 지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약국 자부담금 10%를 절반씩 나눠 부담하기로 해, 일선 약사들이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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