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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초음파교육에 발 벗고 나선 임상초음파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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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초음파교육에 발 벗고 나선 임상초음파학회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1.05.10 0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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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학술대회에 교육 프로그램 마련...내과학회와 손잡고 초음파 지도전문의 교육도 진행

전공의들의 초음파교육을 위해 임상초음파학회가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춘계학술대회에 초음파교육을 위한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는 한편, 내과학회와 손잡고 초음파 지도전문의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대한임상초음파학회(이사장 박창영)는 지난 9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8회 온라인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임상초음파학회는 지난 2012년 대학교수 및 개원가의 뜻을 모아 창립 이후, 현재는 약 9000여명의 회원과 검사인증의 1505명, 초음파 지도전문의 350명을 보유하며,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최고의 초음파 교육을 위한 학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창영 이사장은 “작년 초부터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학회 활동이 위축돼 있는 등 어려운 여건 가운데 개원가 및 전공의 수련을 받고 있는 의사들의 초음파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작년과 올해 온라인으로 학회를 운영하다보니 그동안 지방에서 올라오기 어려워 현장 참석을 하지 못한 회원들의 등록이 상당히 많아졌다”고 밝혔다.

수련을 받고 있는 전공의, 전임의뿐만 아니라, 군의관 및 공중보건의사를 비롯해 그동안 오프라인 교육에 참석이 불가능했던 다양한 직종의 의사들이 온라인 학술대회를 등록해 최신 초음파 지식 및 술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있는 장점을 발견했다는 게 박 이사장의 설명이다.

▲ 대한임상초음파학회(이사장 박창영)는 지난 9일 제18회 온라인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 대한임상초음파학회(이사장 박창영)는 지난 9일 제18회 온라인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여기에 임상초음파학회는 대한내과학회에서 인정한 초음파 지도전문의 교육을 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 내과 전공의들을 위한 온라인 초음파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천영국 부이사장은 “최근 보험 급여까지 되면서 진료현장에 초음파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활용도가 높아진 만큼 초음파를 시행하는 의사의 퀄리티가 높아져야 하는데, 이를 위해 전공의 때부터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며 “임상초음파학회는 내과학회로부터 교육지도학회로 인정받았다. 오늘 춘계학술대회에 사전등록한 전공의 숫가자 400명이 넘는데, 그만큼 전공의들의 교육을 받고자하는 니즈가 높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천 부이사장은 “임상초음파학회는 초음파관련 학회 중 처음으로 교육센터를 개설해서 운영했지만, 지금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면을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온라인을 통해 정기적으로 기본적인 전공의들을 위한 핸즈온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 홈페이지에 초음파의 기본적인 스캔 법에 대해 동영상으로 쉽게 볼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내과학회에서 초음파 교육지도 전문의라는 시스템을 만들었는데, 전공의에게 초음파 교육을 시키기 위한 지도전문의가 부족하다”며 “내과학회와 우리 학회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상당부분 일임받아 내과 전공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센터뿐만 아니라 확회를 통해 전공의들이 초음파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한임상초음파학회 김진오 회장은 “임상초음파학회는 많은 초음파 지식과 임상경험을 가지고 있는 대학가 및 개원 또는 봉직하고 있는 숙련된 전문가들이 회원들의 초음파 교육을 위해 봉사하는 다학제학회로 운영되고 있다”며 “실제 개원가에서 환자에게 진료하는데 더움이 되는 학술지를 발간하고 있고, 내년에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2016년에 이어 두 번째 국제초음파학술대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대한간학회, 대한내분비학회, 대한초음파의학회 등 여러 초음파 연관학화와 MOU를 체결했고, 대한외과의사회와도 새 협력관계로 초음파 교육이 필요한 학회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지난해 모바일 접근성을 높인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회원들에게 휴대폰으로 동영상 강의를 볼 수 있도록 구축했고,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를 학술대회 시즌이 아니어도 회원 스스로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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