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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훈 前경기도약 회장 “회무 개혁 위해 획기적 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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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훈 前경기도약 회장 “회무 개혁 위해 획기적 변화 필요”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04.28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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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SNS 통해 개혁방안 제시하며 선거전 돌입
▲ 최광훈 전 경기도약사회장이 SNS를 통해 약사회 개혁을 위한 방안을 제안하며 연말 선거를 앞둔 행보를 시작했다.
▲ 최광훈 전 경기도약사회장이 SNS를 통해 약사회 개혁을 위한 방안을 제안하며 연말 선거를 앞둔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 2018년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했던 최광훈 전 경기도약사회장이 SNS를 통해 선거전에 돌입했다.

최광훈 전 회장은 27일 SNS에 ‘약사회 개혁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이를 통해 그는 약사 사회의 개혁을 위해 약사회의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약사회장 선거 이후 별다른 행보가 없던 최 전 회장이 SNS를 통해 약사회의 개혁을 강조하는 글을 게시한 것은 연말에 있을 선거를 앞둔 정치적 행보의 시작이라는 평가다.

최 전 회장은 글을 통해 “사회 변화가 빨라진 현대에는 개혁은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약사 사회의 개혁은 대한약사회가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약사회 개혁을 위한 당면 과제는 회무를 발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합리적 의사결정 시스템과 사무국의 전문성 강화”라며 “약사회 조직에 있어 막강한 권력을 가진 약사회장으로 인해 회장 리스크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훌륭한 회장을 선출하는 것이지만, 이외에도 공개적 인사위원회를 통해 능력 있는 임원을 공정하게 선임하는 획기적인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전 회장은 약사회의 회무 개선 이외에도 합리적 의사결정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약사회 회의에서는 토론 없이 예정된 결론으로 끝나거나 토론을 해도 회장의 뜻대로 결론을 내리는 일이 비일비재했다”며 “이런 방식의 회의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상임이사회, 이사회 등의 회의를 최대한 공개해 회원들의 참관이 가능토록 하고 생중계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토론에서 법적 문제가 없는 결론을 내리기 위해 법제이사를 현직 변호사로 선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최 전 회장은 사무국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임원이 바뀌어도 회무의 연속선 상에서 진일보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무국 개혁의 핵심”이라며 “그 바탕은 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과거보다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회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역량이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무국의 전문성이 곧 약사회의 전문성이므로 직원에 대한 전문성 교육과 자질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제공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마추어적이고 신뢰감 떨어지는 회무로는 약사직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수 없다”며 “대한약사회가 부디 그 격에 맞고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개혁을 이루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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