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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6 00:17 (금)
약사회 체온계 지원사업 설명회에 14개 업체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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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체온계 지원사업 설명회에 14개 업체 '관심 집중'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04.23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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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기준 및 입찰 과정 공개...사업예산 90억 원 규모
▲ 대한약사회는 22일 약국 비접촉식 체온계 지원사업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 대한약사회는 22일 약국 비접촉식 체온계 지원사업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의 체온계 지원사업에 관련 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약사회는 22일 오후 대한약사회관에서 ‘약국 코로나19 방역관리 강화를 위한 비접촉식 체온계 지원사업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업 예산은 약 90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정부 예산 81억 6000만원이 투입되며 나머지 약국 자부담 비용(10%)은 대한약사회 및 지부ㆍ분회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비회원 약국은 약사회의 지원금이 지급되지 않아 자부담 비용 10%를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

약사회는 전국 2만 3000여개 약국 중 90% 이상에 비접촉식 체온계를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약사회는 사업설명회에 관련 업체들을 초청, 업체 선정 일정 및 세부 기준을 공개했다.

입찰에는 ▲KGMP 보유 업체 중 ▲의료기기법에 따라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 또는 판매업 신고를 마친 업체로(판매업자의 경우 제조업자와 공고물량 이상 공급 확약) ▲식약처의 의료기기(피부적외선체온계) 품목허가를 득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어야 참여할 수 있다.

입찰 기준을 충족한 업체는 대한약사회에 ▲입찰보증금 ▲기업신용평가등급확인서 ▲자사 또는 제조사의 재고보유 증빙문서 ▲소득세 납부하는 임직원 현황자료 ▲제조업체의 주간 최대 새산 자료 ▲체온계 핵심부품의 제조원 등에 대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약사회는 기기선정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입찰가격(30점), 납품실적(10점), 신용평가(10점), 공급 및 설치계획(20점), 사후관리 계획(15점), 기능성 평가(15점)를 통해 종합평점기 가장 높은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할 방침이다.

다음 달 7일 평가위원회가 개최되면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은 제안기기를 시연하고,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전반적인 공급계획과 질의응답을 진행해야 한다.

약사회는 오는 12일까지 업체 선정을 완료, 오는 13일부터 전국 약국에 신청순으로 체온계를 지급할 계힉이다.

빠른 사업 진행을 위해 약사회는 복수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복수 업체가 선정된 경우, 약국이 직접 업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는 14개 업체들이 참여해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며 관심을 보였다.

이와 관련, 약사회는 “좋은 제품을 사업 예산 내에서 지급하는 것이 목표인 만큼, 낮은 가격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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