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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순부터 전국 약국에 체온계 순차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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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순부터 전국 약국에 체온계 순차 지급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04.2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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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비접촉식 체온계 지원사업 세부 계획 공개
▲ 대한약사회 이광민 정책기획실장은  19일 약국 비접촉식 체온계 지급 사업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 대한약사회 이광민 정책기획실장은 19일 약국 비접촉식 체온계 지급 사업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가 내달(5월) 중순부터 전국 약국에 비접촉식 체온계를 순차적으로 발송한다.

대한약사회 이광민 정책기획실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약국 비접촉식 체온계 지원사업(이하 체온계 지원사업) 사업계획 승인(보건복지부)에 따른 향후 추진계획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3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체온계 지원사업이 포함된 2021년도 제1회 추경예산을 심의했다.

이 과정에서 정부는 약국 자부담 10%를 포함해 예산 82억원을 편성하는 안을 제시했고, 국회에서는 의원과 보건소를 포함, 115억을 증액하는 안을 제안했다.

예산 심의 과정에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 끝에 결국 정부 원안을 확정, 82억원의 예산이 체온계 지원사업 예산으로 배정됐다.

이후 약사회는 복지부와 논의를 진행해 지난 15일 사업계획을 최종 승인받았다.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약국에 보급할 체온계는 비접촉식 방식 체온계로, 식약처에서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제품에서 선정할 예정이다.

이에 약사회는 오는 22일 업체 대상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대한약사회와 지부 대표, 소비자 단체, 환자단체, 복지부 관계자들이 포함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다음 달 7일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제품을 선정하고, 오는 5월 10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업체와 협의에 나서는 절차를 밟는다.

마지막으로 5월 12일 업체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다음 날인 5월 13일부터 온라인을 통한 신청받아 신청순으로 순차 발송하게 된다.

약국의 자부담 10%는 약사회가 5%, 지부ㆍ분회가 나머지 5%를 지원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약사회는 오는 21일까지 지부의 참여 의사를 듣고, 22일 상임이사회에서 이를 최종확정 할 계획이다.

이광민 실장은 “신상신고를 완료한 회원은 대한약사회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고, 미신고 약사의 경우 지부를 통해 신청을 받아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약사회나 지부장들이 예산을 이용해 체온계 지급 사업을 지원하겠다는 것은 코로나19 방역에 약국이 많은 공로가 있었다는 것을 입증하겠다는 의지”라며 “국민에게 가장 가까운 전문가가 운영하는 접근성 좋은 장소인 약국에서 체온계가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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