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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안혜선 사회참여이사 “임기 말에 영예로운 수상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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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안혜선 사회참여이사 “임기 말에 영예로운 수상 기쁘다”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1.04.22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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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협의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 수상 ...차기 정기총회 감사 도전

올해로 37회째 맞이하는 국내 최고권위의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가 수상했다.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는 지난 2006년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한방병원협회, 대한약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건강관리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등 14개 보건의약단체가 참여해 설립한 봉사단체다.

대한의사협회의 사회참여이사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 중앙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혜선 이사(삼성서울병원 병리과)는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을 수상한 소감과 함께, 의협의 사회참여와 관련된 생각, 그리고 차기 의협 감사에 도전하게 된 이유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 안혜선 사회참여이사.
▲ 안혜선 사회참여이사.

◆보령의료봉사상 대상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사공협)는 지난달 제37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6년 만들어져, 장애인, 노약자, 노숙자 등 다양한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봉사활동을 15년째 펼쳐오고 있는 사공협이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을 수상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의협 사회참여이사는 사공협의 당연직 중앙위원장을 맡게 되는데, 안 이사는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임기 말에 대한민국 최고의 영예로운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주위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6년 결성된 사공협은 매년 꾸준한 공헌활동을 오고 있다”며 “이번 상은 사공협 14개 회원단체가 한마음 한뜻의 팀워크로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쳐온 결과라 자부하며, 창립 15주년을 맞아 새로운 원동력이 되어줄 귀한 선물이라 여겨진다”고 전했다.

“단체마다 똑같이 매년 500만원씩의 회비를 납부하여 분기별로 1년에 4회를 함께 활동하다 보니, 서로 소통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하며 나아가 직역간의 오랜 갈등도 해소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동시에 회원단체 봉사 때 필요한 인력을 품앗이로 도울 수 있어 물적, 인적자원을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있다”는 것.

기억에 남는 일로 안 이사는 창립 10주년인 2016년도에 육군본부에서 추진한 ‘책읽는 병영문화 만들기: 사랑의 독서카페 기증 릴레이운동’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나라에 사실상 무의촌이 없다 보니, 무료진료활동은 지양하고 중증장애인 시설과 한센인 마을, 보육원, 무료급식소 등을 주로 방문한다”며 “사랑의 독서카페 기증 릴레이운동을 위해 강원도 고성의 22사단 소초에 조립식 컨테이너박스로 뻐꾸기집처럼 생긴 책이 있는 휴식공간 두 동의 개소식에 갔는데, 휴전선 너머의 북한군이 가깝게 보였다. 아찔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10주년 기념으로 첫 해외의료문화봉사에 나섰고, 봉사에 나설 때마다 숙소 펑크, 통신 장애, 음식 등 여러 문제로 인해 단체 간 갈등이 있기도 했지만 이는 어느새 보람으로 바뀌어 또 다시 참여하겠다는 의지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나라로 돌아오면 단톡방에서 끈끈한 동지애로 반가워했다. 예정대로라면 내년도에 국위선양을 위한 해외봉사에 나서야 하지만, 코로나19가 종식돼야 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보령의료봉사상의 위상에 발맞춰 더욱더 알차고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사공협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 사회참여이사란?

의협 집행부에는 다양한 분야를 담당하는 이사들이 있는데, 의무나 보험, 기획이사보다 사회참여이사는 덜 알려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낯선 이름이기까지 한 사회참여이사는 어떤 역할을 맡고 있을까?

안혜선 이사는 “사회참여이사와 총무국 사회협력팀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의협의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이웃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가는 한편, 궁극적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의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활동을 한다”고 말했다.

제41대 집행부에선 ▲네이버지식 IN 제휴사업으로 무분별한 의료정보의 홍수로부터 국민건강을 위해 의료관련 질문에 등록의사들 신속, 정확한 전문가답변 제공 ▲재난의료사업은 작년에 이어 계속 코로나관련 지원 ▲의사시니어클럽 운영 ▲남북의료현력사업 등 굵직한 일들을 진행했다.

안 이사는 “의사시니어클럽은 은퇴의사회원을 대상으로 명사 초청강연, 다양한 내인생 발자취 남기기, 춘계ㆍ하계 문화행사 추진 및 시니어회원을 위한 교육 등 프로그램 개발 등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통일 후 남북한 의료문화 및 언어의 차이 등을 최소화하고, 북한이탈주민의 건강뿐 아니라 남한생활에 적응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북한 이탈주민을 위한 의협 의료사랑나눔을 개최하고 있는데, 다문화가정, 외국인근로자, 고려인, 난민도 포함하고 있다”고 전했다.

◆새로운 도전, 차기 의협 감사

▲ 안혜선 이사.
▲ 안혜선 이사.

안혜선 이사는 오는 24~25일 열리는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차기 감사로 출마한 상태다. 

안 이사는 감사에 출마하게 된 이유에 대해 “현재 정부는 관치의료를 통해 국민건강에 필요한 의사의 진료기능 및 치료과정을 시시각각 통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의사면허취소법 등 의료악법 카드를 만지작거리며 의사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문제는 이러한 위기상황을 알면서도 지금처럼 사분오열된 의료계가 단합하지 않고 계속 항해를 한다면, 정부의 폭거와도 같은 거센 쓰나미 앞에 우리 의료계는 순식간에 난파선이 되고 말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돌보는 전문가로서, 풍전등화와도 같은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정말로 절박한 심정으로 감사에 출마했다는 게 안 이사의 설명이다.

안 이사는 “의협이 올바른 방향으로 순항해 나갈 수 있도록, 6년간 의협 사회참여이사로 활동하며 익혔던 회무 경험을 바탕으로, 트집 잡기식의 감사보다는 건강한 비판과 방향제시를 하는 나침반 같은 감사의 기능과 역할에 전념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회원들의 권익 향상에 앞장서는 감사로서 공정한 원칙과 절차에 따라 효율적인 회무처리가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보건의약단체의 맏형으로서 의협의 위상 강화와 의료계의 바른 물줄기를 형성해 나가는데, 감사로서 에너지를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제73차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하는 대의원들에게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외유내강 스타일의 새로운 감사가 탄생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확실하게 신뢰와 행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안혜선 사회참여이사는 의협 회원들에게 “의료계는 창립 이래 절체절명의 힘든 상황에 놓여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단합된 모습으로 한걸음씩 나아가 의협의 위상강화와 의료계의 바른 물줄기 형성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안 이사는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같은 배를 탄 동료로서 국민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는, 경쟁력을 갖춘 의협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집행부에 전폭적인 지지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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