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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발생,뚜렷한 감소세 보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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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발생,뚜렷한 감소세 보이지 않아"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1.03.2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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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장치료제, 변이바이러스 영향 거의 없어...백신접종자 면역항체 보유율 조사 추진

정부가 코로나19 국내 발생 상황에 대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지 않아,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코로나19 혈장치료제가 변이바이러스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3월 2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19명,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 276명(해외유입 7487명)이라고 밝혔다.

▲ 정부가 코로나19 국내 발생 상황에 대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지 않아,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 정부가 코로나19 국내 발생 상황에 대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지 않아,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4649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2517건(확진자 68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7만 7166건, 신규 확진자는 총 430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08명으로 총 9만 2068명(91.82%)이 격리해제돼, 현재 649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11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09명(치명률 1.70%)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제2부본부장은 25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혈장치료제의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효능을 분석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세포수준에서 국내 유행 바이러스 유전형 9종에 대한 중화효능 분석 결과, 분석 대상 유전형에 대한 중화항체가 검출되어 변이바이러스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다만, 실제 치료효능은 제약사의 임상시험 결과(임상 2상 결과 분석 예정, 2021년 4월)를 토대로 검토할 필요가 있으므로, 의료현장에서는 현행과 같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치료목적 사용승인에 따라 이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 등 10개 의료기관과 함께 추진 중인 코로나19 백신접종자의 면역항체보유율 조사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현재 접종 진행 중인 백신 2종(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체보유율 조사 모집 인원은 현재까지 443명(의료기관 종사자)이며, 모집 대상자들의 1차 접종이 지난 24일 최종 완료돼, 0주차 혈청을 수집했다.

방역당국은 이들은 접종시기를 고려하여 각 백신접종자별로 7회씩 혈청을 수집, 항체보유율 및 지속기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여기에 권준욱 제2부본부장은 코로나19 국내 발생이 좀처럼 감소세에 접어들지 않아,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권 부본부장은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이 반등한 상황으로, 우리나라는 방역당국과 국민이 함께 자율과 책임 기반의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로 유행상황을 통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다만 여전히 뚜렷한 감소세가 확인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규모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은 3월 2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 8222명으로 총 73만 3124명(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7만 3183명, 화이자 백신 5만 9941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접종자는 1193명으로 총 2691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1분기 접종자 중 신규 1차 접종자는 6087명으로, 69만 4394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여 접종률이 81.8%였다.

1분기 접종기관 및 대상자별로는 요양병원은 17만 9765명(86.0%), 요양시설은 9만 8776명(89.1%), 1차 대응요원은 5만 7513명(73.0%),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29만 8070명(77.2%)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접종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병원의 경우, 5만 9941명(93.8%)이 1차 예방접종을 받았고 2691명(4.2%)이 2차 예방접종을 받았다. 2분기 접종자 중 신규로 2만 2135명이 접종받아 누적 접종자는 3만 8730명으로 접종률은 10.3%였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3월 25일 0시 기준)는 총 1만 10건(신규 78건)으로,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9893건(신규 74건)으로 대부분이었으며,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93건(신규 3건), 중증 의심 사례는 경련 등 8건(신규 1건), 사망 사례 16건이 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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