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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재보선 앞두고 약사들과 만남 추진하는 후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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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재보선 앞두고 약사들과 만남 추진하는 후보들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03.23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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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원내대표, 박영선 후보 등 약사에게 관심보내는 정치권
공적마스크로 인한 약사의 사회적 필요성 대두
▲ 다음달 서울시장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약사사회에 대한 정치권의 적극적인 접촉이 이어지고 있다.
▲ 다음달 서울시장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약사사회에 대한 정치권의 적극적인 접촉이 이어지고 있다.

다음달 7일 진행될 서울시장 재ㆍ보궐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이 약사사회와 만남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시약사회 한동주 회장 및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약사 관련 정책제안서를 전달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달 18일에는 국민의힘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서울시약을 방문해 한동주 회장과 간담회를 통해 약사 현안에 대해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약에 따르면 오늘(23일)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로 선정된 오세훈 후보도 곧 약사 관련 정책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처럼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여야 정치권 인사 모두 약사회와 만남을 주선하며 약사 관련 정책 제안에 대해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한동주 회장은 “선거를 앞두고 여야 모두 약사회와의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며 “만날 때마다 약사 관련 현안 및 정책에 대해 제안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치권이 약사회와의 만남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것은 지난해 공적마스크 사업으로 인한 약사 직능의 사회적 인식 변화가 기반이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 회장은 “정치권이 약사사회와 만나고자 하는 이유는 작년에 약사 직능의 힘을 봤기 때문”이라며 “공적마스크 사업 등을 진행하며 약사들의 힘을 볼 수 있었고, 사회적 인식이 변화했기 때문에 지역사회에서 약사사회의 중요성을 인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전까지는 정치권에서 약사사회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며 “공적마스크 면세 법안이 무산된 이후에는 정치권이 약사들에게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서울시약이 여야 후보에게 전달한 제안서에는 ▲코로나19 전담 병원 인근 약국 피해에 대한 보상 문제 ▲공공심야약국 예산 문제 ▲공직약사 처우 개선 등이 담겼다.

서울시약 관계자는 “서울시장 후보자들에게 서울시 약사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책들을 제안했다”며 “공공심야약국 예산문제, 공직약사 처우문제 등 약사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야 후보 모두에게 같은 내용의 제안서를 전달할 예정”이라며 “정치권에 꾸준히 약사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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