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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의사들은 지금 공공의대 예산 저지 릴레이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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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의사들은 지금 공공의대 예산 저지 릴레이 시위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0.11.3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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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투위 한재민 공동위원장에 이어... 대전협 임원들도 참여

최근 공공의대 설계비가 포함된 복지부의 내년 예산안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젊은 의사들이 릴레이 1인 시위에 임하고 있다.

범의료계 투쟁 특별위원회 한재민 공동위원장(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을 포함한 젊은 의사들이 국회 정문 앞에서 9ㆍ4 합의문에 반하는 여당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함과 동시에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 (왼쪽부터)한재민 공동위원장(대전협 회장), 서상준 부회장, 배혜림 수련이사.
▲ (왼쪽부터)한재민 공동위원장(대전협 회장), 서상준 부회장, 배혜림 수련이사.

앞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예산안 조정소위를 열고 보건복지부 예산안 중 공공의대 설계비 2억 3000만원에 대해 감액 없이 심의를 마친 바 있다.

이에 대해 의료계는 ‘의ㆍ여합의 위반’이라며 강력히 항의를 했고, 젊은 의사들은 공공의대 설계비가 포함된 복지부의 예산안을 중단하라면서 12월 초 본회의까지 국회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젊은 의사들의 1인 시위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진 한재민 공동위원장이, 28일에는 대전협 서상준 부회장과 배혜림 수련이사가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한재민 공동위원장은 “국회에 확인한 바에 의하면 12월 초에 본회의에서 종합심사 등이 이뤄진다는 소식을 전달받았다”며 “이에 대해 적어도 주 6일은 우리들의 목소리를 적절히 전달하기 위해 1인 시위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간 서상준 부회장도 “9ㆍ4 합의문에 반하는 국회의 스탠스를 반대하고, 9ㆍ4 합의문을 지켜줄 것을 촉구하기 위해 1인 시위에 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재민 공동위원장은 코로나19가 위중한 상황임에도 의료계와 대립 중인 정부ㆍ여당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한 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위중해지자 의협은 상임이사회와 코로나19 특별위원회, 자문위원들과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지면 좋을지 등에 대해 연석회의를 진행했다”며 “정부와 의료진이 합심해 이 어려움을 잘 해결해나가야 하는데, 이런 부분은 지지부진하게 이뤄지고, 오히려 의료진에 대해 탄압 아닌 탄압이 계속 이뤄지는 것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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