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0-10-22 14:57 (목)
의료윤리연구회 신임 회장에 문지호 원장 취임
상태바
의료윤리연구회 신임 회장에 문지호 원장 취임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0.09.15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악한 의료환경 극복하기 위해 의료윤리에 집중해야”
▲ 문지호 신임 회장.
▲ 문지호 신임 회장.

의료윤리연구회는 지난 14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제1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회장에 문지호 원장을 선출했다.

새 회장으로 선출된 문지호 회장은 “굉장히 어려운 시기에 회장이 됐고, 특히 의료윤리가 문제가 되고 있는 여러 사건들을 보면서 마음이 무겁다”며 “그럴수록 의료윤리에 더욱 열심히 공부를 해야하고, 이것이 지금 의사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회장은 “지금 의료계는 악한 의료정책이 강행되려는 위중한 시기에 놓여 있다”며 “이럴 때 의료윤리를 논하는 것은 의료의 수준을 저하시키려는 악항에 대항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의료 중심에 있는 가치들을 확인해 확신을 가지고 의료에 임하려 한다. 도덕적인 위법을 저지를 수밖에 없는 악한 의료 환경이 조성되면 환자의 존엄이 무너지는 위기에 처하게 된다”며 “환자의 존엄성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악법과 타협해서는 안 된다. 의료윤리를 바탕으로 극복해 나가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리적으로 옳은 일은 틀릴 수 없기 때문에 의료윤리를 계속 공부해야한다는 게 문 회장의 설명이다.

문 회장은 “연구회의 역할은 의료윤리를 공부하고 동료 선생님들과 공유하는 것”이라며 “환자들에게 설명해주고, 정치인들에게 우리가 지켜보고 있음을 꾸준히 알려야 한다. 이를 통해 환자들의 마음속에 간직한 의사들에 대한 신뢰를 회복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의사들이 국민으로서는 소수에 불과하지만 늘 위대한 힘을 발휘하고 존경을 받아 온 것은 의사의 소명이 윤리적으로 선하기 때문”이라며 “지금 우리에게 위협이 있다면 악한 4대 정책이 강행되는 것이 아니라, 윤리적인 결정을 버리고 잘못된 시스템에 순응해 가는 것이 가장 큰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위협에 굴복해 의사의 윤리적 본질이 훼손된다면 결국 이 나라의 의사들은 힘을 잃을 것이고, 환자들은 존엄성을 잃게 될 것”이라며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는 말씀이 있다. 어려운 시기에 우리의 행동이 윤리적으로 부족함이 없도록 열심히 공부하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 의료윤리연구회는 지난 14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제1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회장에 문지호 원장을 선출했다.
▲ 의료윤리연구회는 지난 14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제1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회장에 문지호 원장을 선출했다.

이와 함께 문지호 회장은 “10주년을 맞이하는 연구회에 회장이라는 자리를 맡게 된 것이 명예롭고 큰 영광인지 모른다”며 “특히 전염병과 왜곡된 의료정책으로 의사들의 압박감이 큰 시기에 믿고 귀한 직책을 맡겨주신 선배들의 배려와 응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지호 회장은 앞으로 2년간 의료윤리연구회를 위해 ▲김재윤(예일소아청소년과) ▲함영욱(참소아청소년과) ▲임대원(오킴스성형외과) ▲안상준(국제성모병원 신경과) ▲김이연(연대세브란스 가정의학과) ▲김충기(이대서울병원 심장내과) 등을 운영위원으로 임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