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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정영호 회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처방안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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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정영호 회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처방안 모색해야"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0.05.0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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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컨퍼런스 개최..."또 다른 감염병도 대비해야"

코로나19 관련 국내 확진자 수가 감소세에 접어든 가운데 코로나19 이후의 상황을 대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는 6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감염병 시대의 뉴노멀: 포스트 코로나,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2020 KHC 온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최소 임원만 참석해 진행했으며,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을 마련, 온라인 동시 생중계를 병행했다.

▲ 병협은 ‘감염병 시대의 뉴노멀: 포스트 코로나,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2020 KHC 온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 병협은 ‘감염병 시대의 뉴노멀: 포스트 코로나,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2020 KHC 온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정영호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처방안과 함께 또 다른 감염병도 대비해야함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코로나19의 국내 유입이 시작되면서 질병관리본부를 컨트롤타워로 하고, 전국 의료인과 의료기관이 적극 대응해온 결과, 지역사회 확산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병협도 발병 초기부터 비상대응본부를 구성, 새 감염병에 대응해오고 있다. 4개월여의 시간을 지났지만 지역사회에서 언제 재확산할 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 정영호 회장.
▲ 정영호 회장.

이어 그는 “세계적으로도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서 종식 시기를 가늠하기 어려운 위기 상황”이라며 “하지만 조금씩 예전의 일상을 되찾아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코로나19 이후와 또 다른 감염병에 대한 대처 방안도 마련해 나가야한다”고 전했다.

그는 “코로나 19는 현재 진행형이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하고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현재까지 양상과 대응 방안에 대한 시행착오 등을 진단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빠른 극복을 해나가기 위한 방향 설정의 단초가 되길 기대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정영호 회장은 “병협은 극심한 경제 위축과 환자 감소로 병원 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회원, 병원장에게 코로나19를 정확히 분석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예측 가능한 미래의료를 설계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언제든지 닥쳐올 수 있는 감염병 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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