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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생활방역이라는 새로운 길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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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생활방역이라는 새로운 길 개척”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4.10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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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감소 추세에 생활방역위원회 첫 회의 개최
방역ㆍ의료ㆍ경제ㆍ사회전문가에 시민사회 대표 등 18명 구성
코로나 19 장기화 대비 지속가능한 실행 방안 모색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수가 하루 30명 아래로 줄어든 가운데 정부가 피로감이 커져가고 있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후속 대책으로 지속가능한 실행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10일) 오전 10 30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활방역 체계를 논의하기 위한 생활방역위원회(공동위원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윤성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수가 하루 30명 아래로 줄어든 가운데 정부가 피로감이 커져가고 있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후속 대책으로 지속가능한 실행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수가 하루 30명 아래로 줄어든 가운데 정부가 피로감이 커져가고 있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후속 대책으로 지속가능한 실행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국제전자센터 22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차 회의에는 방역ㆍ의료 분야 전문가, 경제ㆍ사회 분야 전문가, 시민사회 대표, 정부 위원 등으로 구성된 위원 총 15명이 참여했다.(총 위원 18명)

이와 관련, 중대본은 “지난 3월 22일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있으나,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 가능한 형태로 실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생활방역위원회는 방역적 필요성과 우리 사회의 수용 가능성을 고려해 생활방역의 내용과 수준을 검토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향후 방역 조치와 생활방역에 필요한 지원과제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제1차 회의에서는 각 위원에 대한 위촉장을 전수하고 생활방역 추진계획과 위원회 운영 방향을 상호 공유. 논의했으며, 다음 회의 시까지 구체적인 생활방역지침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통해 이를 확정하기로 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 날 회의에서 “오늘 논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좋은 성과를 거둔 이후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생활방역을 논의하는 자리로, 이 논의가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약화시키는 계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전제했다.

아울러 “향후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기 전까지 코로나19와의 줄다리기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와 조화되는 새로운 일상을 만들고 실천해야 하며, 위원회를 기반으로 국민 개개인, 사회 공동체, 정부가 힘을 모아 생활방역이라는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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