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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이어 단식투쟁하던 방상혁도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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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이어 단식투쟁하던 방상혁도 병원 이송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19.07.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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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7일째...급격한 혈압 및 혈당 저하 발생
 

문재인 케어 전면 수정 등을 요구하며 단식 투쟁을 시작, 8일째 병원에 실려간 최대집 의협회장에 이어, 단식투쟁을 하던 방상혁 상근부회장도 결국 병원으로 이송됐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에 따르면 방상혁 상근부회장은 단식 7일째인 15일 오전 6시30분경 광진구 혜민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방 부회장은 최대집 의협 회장이 지난 9일 단식 8일째에 응급실로 후송되자 바통을 이어받아 무기한 릴레이 단식에 나선 상황이다. 방 부회장은 단식 기간 중 국회의원, 각 직역 의사회원 등의 격려 방문을 받으며 근본적 의료개혁의 당위성과 투쟁 동참을 호소했다.

또한 상근부회장으로 챙겨야 할 회무들을 처리하며 폭염과 우천 속 비상천막본부 단식장을 지켰다는 후문이다.

협심증 지병에도 불구하고 단식투쟁을 이어가던 방 부회장은 단식 6일째 오후 1시경에는 혈압 및 혈당 수치 저하와 흉부 불편감을 보여 구급차가 출동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단식 7일째 오전 6시30분경 급격한 혈압저하와 어지러움증을 보여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방 부회장은 심장 등에 대한 각종 검사와 수액처치 등 응급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의협 박종혁 총보이사겸대변인은 “최 회장에 이어 방 부회장까지 대한민국 의료 정상화를 위한 처절한 몸짓을 보였다. 집행부의 한 사람으로 마음이 아프며, 국민과 정부가 국민 건강을 위한 의협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의협 집행부는 의료 정상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협이 정부에 요구한 의료 정상화를 위한 선결과제는 ▲문재인케어의 전면적 정책 변경 ▲진료수가 정상화 ▲한의사들의 의과 영역 침탈행위 근절 ▲의료전달체계 확립 ▲의료분쟁특례법 제정 ▲의료에 대한 국가재정 투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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