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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서울시민 건강 위한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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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서울시민 건강 위한 첫걸음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19.02.26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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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과 MOU...안전한 교실환경 조성 협력

서울시민 건강 위한 첫걸음 뗀 서울시醫
서울시교육청과 MOU…학생 건강 위해 안전한 교실환경 조성 노력

 

서울시의사회가 천만 서울시민 건강을 지키는 행보의 첫걸음을 뗐다. 서울시교육청과 학생 건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것.

서울시의사회(회장 박홍준)는 지난 25일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서울 중구 소재 달개비에서 ‘행복하고 안전한 교실환경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시의사회에선 박홍준 회장, 유진목 부회장, 김성배 총무이사, 전성훈 법제이사, 문석균 보험이사, 경문배 정책이사가, 서울시교육청에선 조희연 교육감, 박혜자 평생진로교육국장, 박광훈 체육건강과장 등이 참석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학생들의 정서, 심리적 문제가 계속되고 있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해주셔서 고맙다”며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정서 행동 특성 검사를 진행하고,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학생은 전문적인 관리를 받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각지대에 있는 일부 아이들이 있는데 이번 행복하고 안전한 교실환경 조성을 위한 협약을 통해 이런 아이들까지도 돌봄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며 “성장기 학생들의 다양한 건강문제 개선과 전문적인 의료지원, 학교 내 의료인력의 역량강화 등을 통해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더 건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최근 화제가 된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한때 희망이었던 교육이 어느덧 절망으로서의 교육으로 바뀌었다는 걸 극적으로 드러냈다고 본다”며 “지금이라도 우리 교육을 희망의 교육으로 재정립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지금 학교를 돌아보면 1등주의가 팽배했는데 이런 1등주의 교육을 넘어서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스카이캐슬에서 선망의 대상이 되는 분들이 자신의 시간을 쪼개서 헌신해주는 모습은 우리 사회가 따스하고 더불어 사는 숲을 이루는 사회로 갈 수 있는,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홍준 회장은 “서울시의사회는 25개 구의사회가 있고, 대학병원들을 위주로 상급종합병원이 30개 정도 있어서 3만명을 대표하는 의사회”라며 “이번 집행부는 최우선적이 우리 과제를 천만 서울시민의 건강을 우리가 지켜야겠다는 걸 갖고 회무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서울시내에 학생이 얼마나 되는지 봤는데 90만이 넘는다. 이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천만 시민의 미래 건강을 지키는 일이고, 건강한 대한민국이 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학생들의 건강은 우울증, 중독, 비만, 만성질환 등으로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이런 자리를 통해서 서울시의사회와 서울시교육청이 머리를 맞대고 몸과 정신적 건강을 이뤄내는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청소년들이 건강한 미래를 그려갈 수 있도록 보건의료전문인으로 역할을 충실히 다할 것”이라며 “오늘 협약식은 첫걸음을 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실무적으로 협조해서 결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학생들의 건강 및 학교 보건 문제에 관해 상황 및 인식 공유를 우선과제로 삼아 긴밀한 협의를 통해 개선 계획 및 활동을 수립·시행하기로 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서울시교육청이 개최하는 관련 회의에 참석해 학생들의 건강 및 한교 보건 문제에 관한 상황과 인식을 공유하며, 학교보건증진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교육청와의 구체적 협의를 거쳐 학생들의 건강 및 학교 보건 발전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수행한다.

우선추진과제로 정서행동특성 결과 미연계 학생 위주로 정신과 의사를 지정해 학생들의 겅강문제 개선, 의료자문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정기적으로 학생의 보건발전에 대해 서울시의사회와 공동 회의를 개최하고 의사회의 학교 보건 증진에 대한 자문 및 구체적인 협의를 거쳐 학생들의 건강 개선 및 학교 보건 발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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