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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醫 "평점만을 위한 학술대회 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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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醫 "평점만을 위한 학술대회 탈피"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18.08.27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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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지식 습득' 강조..."1년간 고민할 터"

강화된 연수평점 관리로 인해, 지역의사회 학술대회들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사회에서 평점만을 위한 수동적 학술대회에서 탈피,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학술대회로 발전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서울시의사회(회장 박홍준)는 지난 26일 더 플라자호텔에서 ‘제16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사전등록이 550명, 현장에서 등록한 회원이 130명에 이르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에 대해 김영태 학술부회장은 “최신의학지식을 소개하고 회원들이 지식을 습득하고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는 것이 서울시의사회의 운영 목표 중 하나”라며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해서 올해는 16회를 맞이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4가지 세션으로 진행되며, 특별강연도 준비돼 있다”며 “필수 교육에는 감염관리 세션, 주사제 안전, 신종 감염병 등이 마련됐고, 1차 의료기관에서 꼭 필요한 소독과 멸균 감염관리 정책변화에 대한 것도 준비했다. 기초다지기 세션에서는 올바른 결과 판정이라는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강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배뇨장애 치료와 핵심을 강의가 예정돼 있다”며 “의사는 약물을 사용해야 하기에 이 세션에서는 안심하고 사용하는 비스트로이제 소염제 강연, 치매 치료 약물에 대한 강연이 있다”고 지적했다.

메디칼 업데이트 세션에서는 미세먼지 건강문제 등 국민건강 관련성에 대해, 올해 연명의료 결정제도가 바뀌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강연도 마련됐고, 최근 의료계 큰 이슈 중 하나인 문재인케어에 관해 대한의사협회 박진규 기획이사의 특별강의가 진행된다는 게 김 부회장의 설명이다.

여기에 박홍준 회장은 서울시의사회 학술대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박 회장은 “전문의로서 가장 가치를 둬야할 부분은 전문지식 습득이다”며 “다른 의료현안도 많이 있고, 특히 의료정책적인 부분에 대해선 관심을 둬야겠지만, 가치적으로 최우선으로 둬야하는 건 학술적인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 학술대회에 많은 회원들이 참석한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리고, 서울시의사회는 개원의사들도 얼마든지 학술적으로 발전해야한다는 생각 하에, 개원의 학술상을 만들어 시상하고 있다”며 “개원가에서도 특별한 의술을 전달하는 회원들이 많기 때문에 그 분들의 장래를 위해서도 이 학술상 제도는 계속 발전해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전문학회에서 하는 학술대회와 시도의사회에서 하는 학술대회는 방향성이 다른데, 시도의사회의 학술대회는 평점이 주요 이슈고 이를 위한 수동적인 학술대회”라며 “서울시의사회에서는 1년에 한 번 열리는 학술대회의 발전방향에 대해 앞으로 1년간 고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의학의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보수교육의 개념에서 서울시 전체 회원들이 모여 서울시의 의료정책과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 시민들의 건강 등을 고민하고 좀 더 진일보하는 학술대회로 발전시키겠다”며 “지속적으로 학술대회를 발전시켜, 의료계의 중심지인 서울시의사회의 학술대회가 타 학술대회의 모범이 되고 새로 나아갈 길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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