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6 16:37 (금)
대변인으로 소통에 더욱 집중하겠다
상태바
대변인으로 소통에 더욱 집중하겠다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19.02.04 0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의사협회 박종혁 홍보이사겸대변인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은 지난해 10월 24일 그동안 대변인으로 활약했던 정성균 기획이사겸대변인의 보직을 기획이사겸의무이사(현재는 총무이사)로 옮기고, 박종혁 의무이사겸홍보이사를 새로운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그동안 여러 구설수에 올랐던 정성균 대변인이었기에 새로운 얼굴로 소통 창구를 대신해야한다는 건 의협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나 자주 나왔던 의견이었기에 최대집 집행부 출범 6개월만의 대변인 세대교체는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을 것이다.

새로 대변인으로 임명된 후, “앞으로 의협을 널리 홍보하고 기자들과 좋은 유대 관계를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 박종혁 대변인도 해가 바뀌면서 대변인 취임 100일이 넘어가고 있다.

의협 대변인으로서, 또한 의협의 소통 강화 프로젝트의 일환인 유튜브 채널 운영을 맡고 있는 주무이사로서 박종혁 대변인의 생각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한의사협회 대변인
대변인 취임 100일을 넘어선 박종혁 대변인은 더욱 노력하는 대변인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혓다.

박 대변인은 “대변인은 의협의 입장을 국민에게 제대로 전달하고, 국민의 뜻을 의협회무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소통의 통로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건강과 의료인들이 소신껏 진료하면서 직업생활을 하는 것은 결국 하나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현실에서 시각의 차이로 오해하고 부딪히는 일이 많은 듯하다”며 “이러한 시각의 차이를 극복하고 국민들과의 간극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스스로 부족함을 너무 많이 느낀다. 더욱 노력하는 대변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언론의 역할이 너무도 중요하다는 것을 체감했다”며 “사회적으로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 다음에 언론부가 국가의 근간이 되는 것 같다. 국민과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서는 소통이 중요하며, 그 소통에 언론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언론과 소통하고 회원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까?

박 대변인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민, 언론, 의협회원 모두 소중한 존재이며, 마음으로 통하는 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언론과 소통하고 회원과의 중요한 소통의 통로인 시도의사회 및 유관단체와의 소통에 집중하는 것이 기본에 충실한 것이 중요하다”며 “최근에는 소통의 매체로 유튜브 방송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의협 홍보팀과의 팀워크도 중요한데, ‘소통의 근간이 인간’이므로 의협 홍보팀이 한마음이 되지 않으면 외부와 진실한 소통이 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최근 홍보국이 전략홍보국으로 재개편돼 조직이 커졌다. 조직내 소통이 더욱 중요한 시기로, 의협 홍보가 더 강해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의협도 유튜브 시대
최근 유튜브가 대세로 떠오른 시점에 대한의사협회도 본격적인 유튜브 방송에 뛰어들엇다. 이미 3년 전 대회원 채널을 개설했지만, 지난해에는 대국민 채널까지 각각 개설한 것.

 

유튜브 채널 운영을 주관하고 있는 박종혁 대변인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튜브 채널도 소통 강화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최근 소통의 창구로 가장 유용한 툴로 부상 중인 것이 유튜브”라며 “신문 등 글로 전달되는 감성이나 SNS상 실시간 소통의 장점도 있겠지만, 유튜브는 영상물이라는 것에서 무형의 언어까지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의협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은 개인 유튜브 방송과 달리 검증 없이 영상을 송출할 수는 없어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며 “의협 유튜브 방송은 의료분야에서는 가장 정론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그러다보니, 만드는 과정이 일반 개인 유튜브방송과 달리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간다”며 “예를 들어 매일 뉴스브리핑을 3-4분 분량으로 만드는데, 회원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기사를 추리는 작업을 인터넷 방송운영위원회에서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론 그 전에 당일 의료계 기사를 뽑아내는 홍보팀의 작업도 선행이 된다”며 “이후 영상물에 맞게 스크립트를 작성한 뒤 영상제작을 하고, 이후 방송위원회에서 다시 검증에 들어간 이후 송출하게 된다. 총 3~4시간정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렇게 시작된 유뷰트 방송이지만 아직 시행 초창기라 개선해야할 점도 많고, 회원들의 반응 또한 궁금해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 박 대변인은 “의협 방송은 회원들의 관심사와 국민관심사가 차이가 있기 때문에 대회원 채널로 KMA TV, 대국민용 채널로 닥터인 TV로 나누어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제 막 걸음마 단계로 국민과 의사회원의 관심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하게 알기 어렵다”며 “이러한 관심사를 알아내고 그에 따라 유튜브 컨텐츠를 개발하는 과정자체가 소통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앞으로 유튜브의 특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방법 등도 논의해서 만들어 볼 계획”이라며 “국민들에게는 의학적으로 가장 정론 방송으로 자리잡고, 회원들이 의협의 회무를 쉽게 알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매체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종혁 대변인은 회원들에게 유튜브 방송 뿐만 아니라 의협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당부했다.

박 대변인은 “회원들게 유튜브 방송에 관심을 많이 가져달라고 부탁드린다”며 “꾸준히 구독해주고 많은 피드백 및 좋아요 버튼으로 격려 부탁드린다. 주위에도 구독권유를 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권리 위에 잠들지 않고 꾸준히 긍정적인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이 곧 의료계를 변화시키는 힘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의협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언론과 의협 회원 모두에게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