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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빅파마 '한국 선전' 외국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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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빅파마 '한국 선전' 외국 고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2.05.19 0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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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부진...J&J 1위 복귀

글로벌 빅 파마들이 저성장의 늪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

의약뉴스가 최근까지 1분기 사업실적을 공개한 11개 주요 글로벌 빅 파마들의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상당수의 제약사들이 지난해보다 부진한 실적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업체는 존슨앤드존슨, 화이자, 노바티스, 바이엘, 머크, 로슈, 사노피, GSK, 아스트라제네카, 일라이-릴리, BMS 등 11개사다.

이 가운데 지난 1분기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업체는 사노피로 젠자임 인수효과에 힘입어 분기매출규모가 전년 동기대비 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바이엘이 6.8%의 성장률로 뒤를 이었고, BMS가 4.8%, 머크 1.3%, GSK 0.8%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5개 업체와는 달리 조사대상 11개 업체 가운데 6개 업체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역성장 폭이 가장 컸던 업체는 아스트라제네카로, 지난 1분기 매출 감소폭이 11.4%에 달했고, 화이자가 6.6%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일라이-릴리가 4.1%, 노바티스 2.1%, 로슈 0.8%, 존슨앤드존슨이 0.2% 역성장했다.

한편, 와이어스를 인수한 화이자에 근소한 차이로 밀렸던 존슨앤드존슨은 화이자의 부진 덕에 다시 1위로 복귀했다.

지난 1분기 존슨앤드존슨은 지난해와 거의 유사한 161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지만, 화이자는 지난해 165억 달러에 달하던 분기매출 규모가 154억 달러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어 노바티스가 137억 달러, 바이엘 128억 달러, 머크와 로슈가 각각 117억달러, 사노피가 108억 달러, GSK는 105억 달러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18일 환율기준 달러 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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