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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경영혁신 '자가 진단'으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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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경영혁신 '자가 진단'으로 해결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2.05.19 0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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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선진화 지원 웹사이트 업데이트

제약기업의 경영혁신을 위한 자가진단 서비스에 대한 대대적인 업데이트가 예고됐다.

보건산업진흥원은 18일 제약기업의 경영혁신을 위한 자가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약 산업선진화지원 웹사이트'를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약 산업선진화지원 웹사이트'(http://pias.khidi.or.kr)는 제약기업의 기술.경영 상태를 스스로 진단하고 경쟁력 분석을 통해 올바른 사업방향을 유도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 4월부터 개설해 운영해 오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혁신형제약기업이 최종적으로 선정되면 이들 제약사와 비교할 수 있는 특정지표를 마련할 예정이다"라며 "국내 기업 외에도 글로벌 스텐다드 모델과 비교할 수 있는 데이터도 구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업데이트가 되면 혁신형제약기업의 평균 R&D비용과 연구원 비중 등과 비교해 평균 몇 프로 수준인지 가늠해 볼 수 있다.

서비스가 시작된 지 1달밖에 되지 않은 탓에 아직까진 제약사들에게 프로그램은 생소한 편이다. 하지만 사전 수요조사에서 33개사 가운데 25개사(75.8%)가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겠다고 의향을 밝혀 차후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방법을 살펴보면 주요진단 항목으로는 생산·수출, 기술, 유통·보험 및 재무·인력 등으로 제약사의 기술, 경영 문제를 파악할 수 있다.

분석방법은 진단대상 기업이 진단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해 선택적으로 정보를 입력하고 이에 대한 정보를 정량적으로 비교 분석하는 방식이다.

진단대상 기업은 △재무정보(생산액, 매출액, 영업이익, 판관비, 부채) △인력정보(직원수) △보험정보(보험적용 의약품 수, 약효군별 보험청구액) △생산정보(완제생산액, 원료생산액, 의약외품 생산액) △기술정보(연구개발비, 의약품허가 건수, 임상 및 특허 건수) 등의 지표를 제약기업의 전체 평균 대비 몇 프로에 해당되는지 비교가능하다.

이 관계자는 "서비스를 통해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어떤 부분을 구조조정해야 하는지 판단할 수 있다"라며 "R&D, 의약품허가 등 세부적인 부분에서도 보완점을 찾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진흥원은 이 같은 서비스를 바탕으로 컨설팅 사업까지 확장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컨설팅 전문기업을 통한 심층 평가 수요 파악 및 심층 평가시의 기초 자료로의 활용 등 오프라인 상의 컨설팅 사업과의 연계를 추진하겠다는 것.

이에 진흥원은 제약 기업들에 대한 전문 기업의 컨설팅 비용 지원을 통해 기업 경영 효율화, 구조 선진화, 생산성 향상, 해외 진출 등을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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