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물학회(회장 이재규)가 알칼리수의 효과와 안전성을 소개하는 특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일본 기능수 연구진흥 재단 사무국장 쿠니모토 호타 교수는 알칼리수와 관련, 일본에서 진행됐던 임상실험들을 소개했다.
쿠니모토 교수는 “일본에서는 50여년 전부터 알카리이온수를 연구해왔다”며 “임상에서 알카리이온수를 마신 경우 88%에서 위장장애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울러 “배변 활동에서도 설사가 잦은 사람의 비율이 크게 줄고, 변비를 겪던 사람의 비중도 크게 줄어 70%이상에서 개선효과가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그는 “시판후 조사를 통해 알카리이온수를 장기간 음용한 200명을 무작위로 선출해 조사한 결과 80%이상에서 위장장애가 개선됐다고 답했고, 70%이상에서 배변활동이 개선됐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반면, “임상이나 시판후 조사에서 위장장애나 배변활동이 악화됐다고 답한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며 “이는 알칼리이온수의 안정성이 얼마나 뛰어난 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쿠니모토 교수는 알카리이온수의 항산화 효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쥐를 활용한 연구에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높아지는 사망률을 알칼리이온수가 어느정도 제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를 통해 수명 연장효과는 물론 노화 예방에 대한 가능성도 시사점으로 남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알칼리이온수를 만병통치약처럼 무리하게 홍보하는 것이 이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쿠니모토 교수는 “알칼리이온수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연구결과는 보지 않고 자신의 생각으로 품평하고 있다”며 “알칼리이온수를 마시면 암이나 당뇨를 치료한다고 잘못된 정보를 주는 사람들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암과 당뇨 개선효과는 동물실험을 통해서만 확인됐으며, 인간에서는 아직 연구가 되지 않았는데 그렇게 홍보하는 것은 무리”라며 “진실을 가려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물학회 이재규 회장은 "알카리수는 항산화 및 아토피에도 효과적"이라며 "일부에서 신장에 좋지 않다고 오해를 하고 있는데, 알카리수는 신장에도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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