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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22 06:02 (화)
의협, "전공의ㆍ의대생 복귀 물꼬, 대승적 결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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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전공의ㆍ의대생 복귀 물꼬, 대승적 결단 필요”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5.07.22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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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회 운영위원회 회의...김택우 회장 “교육 정상화 위해 힘 모아야”

[의약뉴스] 의협이 전공의와 의대생 복귀를 위한 물꼬를 텄다며, 이제는 교육 정상화를 위해 의료계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김교웅)는 최근 의협회관에서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의료 현안을 논의했다.

▲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최근 의협회관에서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의료 현안을 논의했다.
▲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최근 의협회관에서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의료 현안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의협 김택우 회장은 “지난 한 달간 힘든 여정이었지만, 운영위원들을 포함한 모든 회원들이 잘 견뎌주셔서 나름의 물꼬는 텄다고 본다”며 현 상황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론을 제시했다.

이어 의대생 유급 문제와 관련해서는 “21일 대면으로 열리는 의대 학장단 회의에서 가능한 방향으로 결론을 모은다면 의학계 전체가 그 의견을 존중할 것으로 보인다"며 "교육 정상화라는 큰 가치를 위해 모두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의학회, 수련병원협의회, 전공의협의회와 연속적인 만남을 지속해왔으며, 정부가 요구사항을 수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운영위원들은 의료계 내부의 화합과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교웅 의장은 기자와 통화에서 “전공의협의회에서 파견한 김은식 운영위원이 운영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앞으로 서로 도우면서 잘 해나가자’는 의견을 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주로 의료 현안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며 “특히 국민과 소통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아 이 부분을 더 강조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공의와 의대생 복귀 이후의 과제에 대해서는 “수업의 질이 떨어지면 안 된다는 점과, 사실상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 정해놓고 들어가기는 힘드니 일단 복귀하면서 수정해 나가는 것이 우선이라는 의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특히 “교수와 학생이 서로 껄끄러운 면이 많았는데, 이런 부분을 적극적으로 개선해나가고 서로 포용하는 모습이 있어야 한다”며 “지금은 이런 부분들이 제일 중요하고, 모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같은 목소리, 같은 의견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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