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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약대 "세계 임상약학 메카"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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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약대 "세계 임상약학 메카" 기염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1.11.0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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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설립 심포지엄서 강조...새로운 방향과 교육 역설
연세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안영수)은 4일 설립기념 심포지엄을 개최, 약대 6년제 개편에 따른 약대의 역할변화와 연세약대의 미래를 전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심포지엄 첫 번째 세션은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이하 UCSF) 약학대학 매리 앤 코다 킴블 학장이 발제를 담당했다.

킴블 학장은 먼저 UCSF 약대의 현황과 장점, 향후 발전 방향 등을 설명하고, 약사의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방향의 교육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UCSF의 새로운 교육 방향을 소개하면서 전통적인 방법에서 벗어나 여러 분야에 걸친 교육이 이뤄져야 하며 학생 중심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킴블 학장.

이와 함께 킴블 학장은 “나는 4년 과정의 PharmD학위밖에 없다”면서 “약사면허나 어떤 자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필요한 것을 배우고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 학생들의 도전 정신을 일깨웠다.

연세약대의 미래와 비전에 관해 발표가 이뤄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연세약대 강혜영 부학장과 한균희 교수가 발제를 담당했다.

먼저 강혜영 부학장은 연세약대의 커리큘럼을 소개하면서 세계적으로 제약산업에 있어 국제적인 기준을 맞춰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향후 배출되는 약사들은 그만한 능력을 갖춰야 할 것을 강조했다.
   
▲ 강혜영 부학장.

더불어 연세약대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기존 약대에서 교육하던 화학 중심의 약물 교육에 더해 바이오메디칼 약물에 대한 지식까지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뒤이어 발제를 진행한 한균희 교수는 연세약대의 연구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먼저 오는 2020년까지 이행성연구를 시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심포지엄 장면.

그리고 2021년 이후로는 임상 분야에서 세계수준의 결과물을 내놓는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전문약사와 임상약사의 새로운 가치를 생성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는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를 비롯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원희목 의원, 한국약학교육협의회 김대경 이사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해 연세약대에 큰 기대를 걸고 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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