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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이제부터 전면전 펼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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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이제부터 전면전 펼치겠다"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1.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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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법 개정 상정 대비...무차별 공격에 맞서 각오
대한약사회 김구 회장이 앞으로 약사법 개정 저지를 위해 전면전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김구 회장은 12일 열린 제5차 이사회의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의 투쟁에 있어 전면에 나서지 않았지만, 이제부터는 공개적으로 나서 투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사에서 김구 회장은 먼저 “지난 전국여약사대회에서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와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가 약사법 개정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힘을 얻었다”면서 “하지만 최근 이명박 대통령은 FTA보다 약사법 개정에 더 집념을 보이며 밀어붙이고 있다. 예상했던 일이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 강도가 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예정대로라면 11월 21일에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상정하기로 돼 있다”며 “이번 약사법 개정안은 의원발의가 아니라 행정기관인 복지부에서 발의한 것으로 지금껏 행정기관에서 발의한 것을 상정하지 않은 경우가 없다. 이번에도 상정하는 것으로 여야 간사들이 합의 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와 함께 언론과 시민단체, 의협이 합동으로 무차별 공격을 퍼붓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하면서 “전쟁으로 비유하자면 지금까지 국지전을 펼쳐왔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전면전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우리 약사회가 단독으로 전쟁에 임해야 하는 상황으로 전력을 모으고 전술과 전략을 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제가 직접 앞장서서 총력을 다하겠다. 그동안 전면에 나서지 않았지만 이제부터는 공개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사회 안건으로는 ‘의약품 약국 외 판매 저지 대책에 관한 건’이 상정됐으며, 김구 회장의 전면전 선포에 따라 강도 높은 대안들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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