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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업 김원배 조재국 발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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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업 김원배 조재국 발언 '눈길'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1.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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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 출석...의원 질의에 활발히 답변

대약 김대업 부회장을 비롯해 중앙약심 조재국 위원장,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 보광훼미리마트 백정기 사장이 오늘 (27일) 증인과 참고인으로 복지부 국감에 출석, 의원들의 질의에 활발하게 답했다.

대한약사회 김대업 부회장은 약사들의 입장을 철저히 대변했다.

김 부회장은 전임 복지부 장관을 고발한 이유를 묻는 박은수 의원에 “약사법 위반과 직권남용, 직무 유기를 이유로 고발했다”는 말로 질의에 답하기 시작했다.

   
▲ 약사회 김대업 부회장
또한 과거 콘택600 등의 감기약이 퇴출되고 식약청장이 사임한 것을 언급하면서 “복약지도 없이 판매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면서 “오랜 시간 안전성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하던 복지부가 갑자기 편의성을 더 중요시하게 된 것은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대약의 입장을 충실히 전달한 김 부회장과는 달리 조재국 위원장은 여러 의원에게 난타를 당했다.

일반약 슈퍼판매가 시행될 경우 지금보다 부작용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본다. 우리나라의 약화사고 모니터링 체계가 아직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돌아온 것은 “그렇다면 지금까지 보고된 부작용이 실제 존재하지 않는 부작용인데 허위로 보고했다는 것이냐”는 호된 질책을 받았다.
   
▲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


또한 병용금기 약품과 관련 일반약이 슈퍼판매 될 경우 슈퍼에도 DUR 점검을 도입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병용 금기에 관련되는 약은 약국 외 품목으로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가 “식약청장은 슈퍼에도 DUR을 적용하도록 건의하겠다고 답하더라”며 비난 섞인 비교를 당했다.

한편 참고인으로 참석한 김원배 사장과 백정기 사장에도 질문이 쏟아졌다.

특히 김원배 사장은 박카스의 의약외품 전환과 관련해 외압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대해 “직접적인 압박은 없었으나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느낌을 받았다”고 답해 압박은 없었지만 부담을 느꼈음을 알 수 있었다.
   
▲ 조재국 약심 위원장


   
▲ 보광훼미리 백정기 사장
이어 박카스 광고 중단과 관련해서 “진수희 장관의 발언 이후 내부 회의를 통해 자발적으로 광고를 중단했다”고 답했다.

이날 해당 증인과 참고인들은 많은 질의에 답하며 각자의 입장을 대변했으며, 오전 11시경 국감장에서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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