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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정책 방송 100만명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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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정책 방송 100만명 봐야죠
  • 의약뉴스 정세진 기자
  • 승인 2011.09.2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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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개원의협의회 김일중 회장
대한개원의협의회와 질병퇴치국민운동본부에서 만드는 의료정책방송이 곧 시범방송에 들어간다. 의료정책방송의 목표와 취지에 대해 김일중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을 만나 들어 보았다.

"의료정책방송은 전국 3만의 개원의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며, 우리의 정책 홍보를 위해 만들어지는 방송입니다."

김 회장은 의료정책방송 MBS의 설립 취지를 간단히 이렇게 밝혔다.

"MBS의 설립 단체는 세 곳으로 나눠집니다. 우선 저희 대한개원의협의회가 아이템을 정하며 기술적인 부분은 주식회사 바른몸에서 담당합니다. 질병퇴치국민운동본부도 함께 사업을 돕습니다"

MBS는 메디 TV와 같은 케이블 방송이 아닌 인터넷 방송이다. 기존 TV에 셋톱박스를 부착하면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저희 예상으로는 전국 2만개 회원의원이 호응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의료정책방송의 주된 내용은 국민들이 건강을 챙기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잘못된 의학상식 같은 것들을 바로잡아 주고 신종플루나 구제역 등 전염병이 유행할 때 상황을 수시로 알려주는 등의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국민들의 필수예방접종이나 의학상식을 업데이트할 계획도 있지요."

그밖에 삶의 질을 높이고 질병을 예방하며 손씻기 운동 같은 캠페인을 홍보하는 등 국민과 함께하는 TV가 될 것이라고 김 회장은 말한다.

"접근하기 어렵고 권위적이라는 의사의 기존 선입관을 타파하려고 합니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도 홍보하고 싶은 내용이 있으면 서로 협조할 수 있지요. 말하자면 정부와 국민, 의사가 함께 상생하는 방송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개원의협의회에는 19개 과가 소속돼 있는데 각 과마다 세 사람의 의료정책위원을 선정해 방송 내용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한다.

"2만개 의원에 방송을 송출하면 하루 50명이 내원한다고 생각할 때 매일 백만명이 보는 영향력 있는 방송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회원의원 중 대략 1천곳이 신청을 마친 상태이며 한달 후에는 2천개 이상의 의원이 신청할 곳으로 개원의협의회 측은 예상하고 있다.

"의료수가 차등화, 주치의 등록제 등 당면한 사안에 대해 개원가의 입장을 전달하는 힘 있는 매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김일중 회장은 이러한 말로 새로 시작하는 의료정책방송에 대한 포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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