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 강력 항의
대한병원협회(회장 김광태)는 2004년도 수가(상대가치점수당단가)를 올해의 55.4원보다 2.65% 인상된 56.86원으로 확정한 것에 대해 "병원경영난을 도외시한채 물가상승률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라고 지적하면서 앞으로의 병원운영에 대한 큰 우려를 표했다.이 수가는 28일 오전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회에서 의료계 대표가 퇴장한 가운데 표결을 통해 전격적으로 확정됐다.
병원협회는 "연간 10%에 대에 이를 정도로 병원경영난이 심각하고 대학병원조차 경영적자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물가상승률 및 인건비 등 비용증가폭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가 조정이야말로 병원경영현황을 외면한 처사로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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