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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분위기 대통령도 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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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분위기 대통령도 될 것 같아"
  • 의약뉴스
  • 승인 2003.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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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빈 후보 출정식 뜨거운 열기
문재빈 대한약사회장 후보의 출정식은 마치 당선 축하연과 같은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예정시각인 6시 훨씬 이전부터 모여들기 시작한 지지자들은 문재빈을 연호하며 그의 당선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거대 동문 중대 단일후보로 일찌감치 낙점된 문재빈 후보는 "이런 분위기라면 대통령도 당선될 수 있다"고 말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임상묵 동문회장은 "산고를 겪고 나온 자식이 귀엽듯이 단일화 고충을 겪은 문후보가 중대 약대의 후원으로 기필코 당선의 영광을 차지하자" 고 격려했다.

임 회장은 " 과거 투쟁경력이나 협상력을 볼때 5만 약사를 살릴 후보는 문재빈 밖에 없다"고 문 후보를 치켜 세웠다. 민관식 대약명예회장은 축사에서 " 영상물을 보니 감개무량하다" 며 문 후보의 건투를 빌어 관심을 끌었다.

유영후 선대본부장은 " 정부정책에 협조하고 상대단체의 물리력으로 물러나는 대약회장은 자격이 없다" 며 "문재빈 후보를 선출해 강력한 약사회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진행된 식순은 영상물 관람. 5분여 동안 진행된 영상물에는 그가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용산고와 중대 약대시절의 상황이 사진으로 비춰졌다.

이 후 과천집회 당시 투쟁의 모습 그리고 일반약사들이 참석해 문 후보에 바라는 호소도 담담하게 화면에 담았다. 문재빈 후보는 " 협상이면 협상 투쟁이면 투쟁을 하는 회장이 되겠다" 고 다짐하고" 당선 후 가장 빠른 시간내에 '전국약사궐기대회'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권태섭 공동선대부장은 한석원 대약회장과 문재빈 후보를 불러 세운뒤 문 후보가 한회장과 자신이 경합할 때 한회장 선대본부장 이었음을 상기시키고 "이제 내가 문 후보 선대본부장이니 이 세사람은 하나가 된 것 아니냐" 며 "과거는 용광로에 묻어 버리자"고 화합을 선언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박수와 환호로 맞았다. 권 본부장은 "검증을 마친 문 후보야 말로 대약회장으로 완벽하게 준비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는 민관식 대약 명예회장 한석원 대약회장 숙대 덕대 등 각 대학 동문회장 충남 강원 인천 경기 지부장에 출하하는 후보들이 대거 참석해 분위를 돋궜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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