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 추출보다 쉽고 고통도 덜해
최근 텍사스 대학 연구진이 환자 자신의 혈액으로부터 추출한 세포가 언젠가 손상된 심장 조직을 복구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다른 연구에서는 골수와 탯줄 혈액으로부터 추출한 줄기세포가 심장 조직을 재생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바 있으나, 이 새로운 연구에서는 핏속을 도는 성인의 줄기세포가 심장을 복구시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연구진은 인간의 혈액 속 줄기세포는 심장에 손상을 입은 쥐에게 있어서 심장 근육을 재생시킬 뿐 아니라 동맥 조직도 재생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연구를 이끈 Edward Yeh 박사는 "혈액으로부터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것은 골수에서 추출하는 것보다 더 쉽고 고통도 덜하다. 환자들을 위해서 혈액을 기증하는 것도 그만큼 쉬워질 수 있다. 우리는 효과가 우수한 이 세포를 분리하고 손상이 발생된 부위에 이식하면 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보고서는 'Circulation'지에 게재되어 이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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