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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집행부 가장 무능 기억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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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집행부 가장 무능 기억될 것"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1.01.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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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약협 약대증원 규탄...전원 사퇴하라 주장
약대생들이 거침없이 증가하고 있는 약대 정원문제에 대한약사회가 무능력과 파렴치함의 극치를 달리고 있다며 맹렬히 성토하고 나섰다.

전국약학대학 학생회 협의회(의장 정수연, 사진)는 6일 의장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약대 증원증설의 문제는 예비 약사인 약대생들만의 문제는 아니다"라며 "대약의 무능력함과 정부의 상식 밖의 약계 정책에 분노하는 약사라면 더 이상 우리 삶의 주도권을 누군가의 손에서 놀아나도록 두지 말고 목소리를 함께 내었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전약협 측은 "2012년 100명의 정원 추가와 그에 따른 정원외 입학 수 증가로 한 해 2000명 이상 약사 배출은 확정적"이라며 "아무런 조건도 제한도 근거도 없이 벌어진 약대 증원증설이니 이제 또 백명을 더 늘려도 이백명을 늘려도 상관없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 약대생들의 분노의 본질은 첫째, 고무줄처럼 맘대로 늘어나는 보건복지가족부의 약대 증원 인원. 둘째, 대학 이름값 높이기에 목숨 건 총장과 교수들의 요구에만 설설 기는 교과부. 셋째, 더 이상 존재의 이유가 없는 무능력과 파렴치함의 극치를 달리고 있는 대한약사회의 행태"라고 성토했다.

이에 전약협은 복지부에는 "약사수급균형에 기반을 둔 추가증원 근거를 제시하고 중장기적 수급전망과 대책을 발표하라"고 촉구했으며, 교과부에는 "총체적 정원 재배치와 신설약대 재검토"를 요구했다.

나아가 대한약사회에는 "전국의 약사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하고 분골쇄신의 각오로, 파부침주(결사의 각오로 싸움)의 결의로 싸우거나 각오가 안 된다면 전원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대약에 대해서는 "겉으로 생색내기 좋은 활동에 적당히 발 담그고 우두머리들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맞추어 회원들의 삶을 적당히 팔아먹는 뒷거래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김구 대약회장을 비롯한 집행부는 역사상 가장 무능력한 약사회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경한 발언을 쏟아냈다.

한편, 전약협은 오늘(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21기 전약협 전체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차기 집행부를 구성해 신설약대 및 증원문제에 대해 향후 대응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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