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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신의학병원, 미세수술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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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신의학병원, 미세수술클리닉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0.03.1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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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경 0.5㎜ 이하인 혈관을 연결하는 기술력

미세수술은 손가락이나 발가락 등의 절단부위를 재접합하는 수술로써, 머리카락보다 가는 실과 미세 현미경을 이용하여 0.5mm 이하의 혈관을 연결하는 기술이다. 병원에 미세수술이 가능한 의사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고난이도 수술이 가능한지 여부가 결정된다.

머리카락보다 가는 실을 이용한 미세수술

외래나 응급실을 통해 문에 손가락이 끼여 손가락 끝이 절단 된다든지 손톱 손상과 함께 골절이 동반된 환자를 흔히 보게 됩니다. 어린이의 경우 손가락 끝의 손상시 수지의 길이를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절단된 손가락을 재접합하거나 결손된 수지 끝을 재건해 주어야 합니다. 손가락 끝의 절단상을 재접합하기 위해서는 손가락 첨부의 혈관을 연결할 수 있어야 하는 데 손가락 끝의 혈관의 직경은 0.5mm 이하입니다. 1960년대부터 현미경을 이용한 재접합술이 시도되면서 미세수술 술기는 해를 거듭할수록 발달하여 현재 머리 카락보다 가는 실(11/0 nylon)을 사용하여 0.5mm 이하의 혈관도 연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세 현미경을 이용한 혈관 문합술은 현재 다양한 조직의 이식에 광범 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정형외과 영역에서는 절단의 재접합, 개방성 골절이나 종양의 광범위 절제술 후에 발 생한 연부 조직 결손의 재건, 당뇨족의 재건 등 많은 분 야에서 매우 유용하게 시행되고 있습니다.

타병원을 능가하는 미세수술 증례

외래나 응급실을 통해 문에 손가락이 끼여 손가락 끝이 절단 된다든지 손톱 손상과 함께 골절이 동반된 환자를 흔히 보게 됩니다. 어린이의 경우 손가락 끝의 손상시 수지의 길이를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절단된 손가락을 재접합하거나 결손된 수지 끝을 재건해 주어야 합니다. 손가락 끝의 절단상을 재접합하기 위해서는 손가락 첨부의 혈관을 연결할 수 있어야 하는 데 손가락 끝의 혈관의 직경은 0.5mm 이하입니다. 1960년대부터 현미경을 이용한 재접합술이 시도되면서 미세수술 술기는 해를 거듭할수록 발달하여 현재 머리 카락보다 가는 실(11/0 nylon)을 사용하여 0.5mm 이하의 혈관도 연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세 현미경을 이용한 혈관 문합술은 현재 다양한 조직의 이식에 광범 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정형외과 영역에서는 절단의 재접합, 개방성 골절이나 종양의 광범위 절제술 후에 발 생한 연부 조직 결손의 재건, 당뇨족의 재건 등 많은 분 야에서 매우 유용하게 시행되고 있습니다.

대체 될 수 없는 미세수술의 자부심

아쉬운 점은 요즈음 젊은 의사들이 수익이 많고 수련이 편한 분야를 선호하고 있어 응급 수술이 많아 피곤하고 수익은 별로 되지 않은 미세수술을 담당하고자 하는 의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미세수술을 담당하는 의사가 없다면 정형외과에서 발생하는 합병증은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미세수술을 담당하는 의사는 외과의사 사이에서는 최후의 보루로 생각되어지고 있습니다. 미세수술을 담당하는 의사가 그 병원에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고난이도 수술이 가능한가’ 가 결정 될 수 있습니다. 미세수술이 힘들다고는 하지만 다른 의사가 할 수 없는 분야를 하는 것이고 다른 의사로 대치 할 수 없는 분야입니다. 인공관절 수술, 척추 수술 등은 실력이 모자랄 뿐이지 정형외과 의사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세수술은 이 분야로 수련을 받지 않는다면 절대 시행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미세수술은 실패하면 얻는 것은 전혀 없고 다른 부위에 상처만 더 남기게 되기 때문에 쉽사리 하기가 어렵습니다. 미세수술을 담당하는 외과의의 자부심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정형외과 이재훈 교수
전문진료분야
수부 및 손목관절, 족부 및 족관절, 미세수술,
상지 및 족부 외상, 수부종양, 혈우병성 관절염
진료시간 (선택진료)
오전(수) 오후(월, 수)
진료상담 및 문의
02-440-7467
<출처  :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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