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03 11:34 (금)
오바마 암과의 전쟁 최대 수혜 제약사는
상태바
오바마 암과의 전쟁 최대 수혜 제약사는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9.02.1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외 라이센싱 경우...한미약품 가능성 커
미국 오바마 정부가 대대적인 암과의 전쟁을 선포해 국내 제약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증권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오바마의 암정책은 기존 정부와는 매우 다르게 단순한 항암제 연구개발비 증액에서 벗어나 암환자의 예방과 치료, 복지에까지 광범위한 정책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암시장의 성장은 보다 활발한 항암제 신약 후보 물질의 국내외 라이센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국내에서 항암제 개발을 진행 중인 제약사는 한미약품, 종근당, 동화약품, 일양약품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미약품은 항암제와 간암치료제 개발을 위해 연구단계, 전임상, 임상1상 등을 진행 중이다.

종근당도 주사용 항암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CKD-732는 대장암치료제로 임상1상을 완료하였으며, CKD-602(소세포폐암)는 임상2상을 종료한 단계이다.

동화약품과 일양약품도 각각 피부암과 백혈병 치료를 위한 항암제를 개발 중이다.

특히, 오마바 암정책과 관련성이 높은 국내 기업은 한미약품이 꼽혔다.

대우증권 권재현 애널리스트는 "한미약품이 특정 질환에 국한해 신약을 연구하는 것은 제한된 연구인력과 연구자금을 고려할 때,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어 "자체 개발한 기반기술을 활용한다는 점은 차후 시장에서의 차별적인 효능과 마케팅 포인트를 제공해 줄 수 있으며, 경구용 항암제 개발을 우선시 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